맹목적연심증후군 | 유한울 & 아피보 휘킨하니

본 글에는 맹목적연심증후군 시나리오 플레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전 8시의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적당한 아침입니다. 당신은 오늘 밖에서 할 일이 있었죠.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해서 나갈까요? 유한울:(늘 들고다니던 핸드폰이랑 지갑 정도를 겉옷 주머니에 쑤셔넣은 후,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당신은 어디로 향하나요? 유한울:(핸드폰을 켜 메세지를 몇번 확인하더니) 그러니까... 번화가 카페에서 보자고 했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이랑 만나기로 했던 날인지라 번화가에 있는 큰 프렌차이즈 카페로 향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번화가의 카페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10분, 걸어가면 30분 정도의 거리네요. 다만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은 으슥한 골목길을 지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