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납치라도 당했나? (막이래...)
서지우: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니까... (아님 말고...)
유월:(주먹 쥔 손등으로 바닥 두드려본다. 툭툭.)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긴 하니까~
설령:그럴까~ (주변에 뭐 없나 살펴보기라도 합니다.)
유월:(개무시.) (가장 가까운 문 하나 열어본다.)
아나 ㅋ
류소예:(말 한다고 들으면 유월이가 아니긴 해...)
유월:그렇지 않고서는, 이만한 공간을 이렇게 비워둘리가 없지.
서지우:종이만 올려두는 것도 딱히 효율적이진 않은 것 같은데.
염라:왜요? 돈많고 한가한 건물주의 건물일 수도 있는데. (종이 살펴봄.)
설령:그 탈은 대체 어디서 샀어? (공룡 봄)
염라:1X번가에서 대충 5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흠.
류소예:(다 합쳐서 핫이슈인 오로나민씨가 사랑스러워 라고 적음..)
백소운:(핫이슈인 오로나민씨가 사랑스러워 봄)
전시회측 대책이 없네.
염라:전시회라 해도... 돈은 많겠죠? (기업 걱정은 하는 거 아님.)
류소예:요즘 전시에는 바나나도 붙여놓는다던데 이런 전시가 있을 수도 있지~
류소예:(일단 주섬주섬 신발 벗어서 신발장에 넣은 뒤 안으로 들어감..)
설령:슬리퍼는 없나~ (신발장에 신발 벗고 넣고 따라 들어감)
?
(신발신은 누구 봄.)
류소예:..지금 너희 발이 집을 더럽히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니...?
서지우:너네는 너네 집에도 신발 신고 들어가니?...
유월:이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줄 알고 신발을 벗어?
염라:네? 저희 집이랑 여기가 같진 않으니까.
(신어요?)
류소예:신발 신고 들어온 본인들이 청소할 거 아니면 벗는게 좋지 않을까~?
설령:(총총 들어가서 티비나 구경합니다... 뭐 하고 있나?)
유월:생각해 봐. 여기는 실제 가정집이 아니야.
류소예:만약 여기가 정말 전시회장이라면 작품을 훼손하는 걸 수도 있다구!
체험형 전시물인가 보지.
서지우:... 실제 가정집 같아 보이는데... (티비 가리킴...)
류소예:아,저거 나중에 며느리가 친딸이었던 걸로 나오는데.반전이 충격적이었지~(TV보며 조잘조잘)
유월:이런 집에 사는 놈은 제정신이 아닐 테니까 아무 상관없어.
염라:(지금 시간대가 아침인 걸까~. 막장 드라마 나오는 거 재방일지 고민중.)
유월:(집안 이리저리 살펴본다. 특이점은 없나.)
유월:이게 정말 납치면,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지도 모르지.
유월:(수익 배분 안 하면 계정 삭제해버려야지.)
더 볼 거 없어 보이는데.
서지우:... 다른 문이나 열자... (저벅저벅저벅...)
(나갈때 신발 다시 신음...)
염라:(저벅저벅... 자연스레 쭉 신발 신은 채 따라감.)
염라:...여기 우릴 데려다놓은 사람은 뭐하자는 걸까요?
류소예:이거...말고 다른 건 없는 것 같지? 아까 그 방처럼.
설령:일단 있어도 땡벌만큼 유명한게 어디있어.
더 없는 것 같은데.
넘어가.
염라:(공룡탈 쓴 사람에게 무얼 바라는건지?)
(이미 밀고 들어갔다.)
유월:(손 대지 않고 타이밍 맞춰서 쑥 들어간다.)
염라:(하... 가소롭군. 설령이랑 유월 보고 안정 찾기.)
류소예:(설령과 남자 번갈아 봄.음...저쪽이 좀 더 수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