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에는 '불가살' CoC 시나리오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플레이 하시지 않은 분이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레이 타임: 7시간 30분(3회차)
不可殺:소유하고 있는 물품을 말해주세요.
지금 정하셔도 됩니다. 5분까지.
유한울:칠성 방울 | 고스트 헌터 장비 | 작은 구급키트 | 철 목걸이(별모양)
한라라:스위치(게임기), 보조배터리, 휴대폰, 지갑, 안경닦이
유채영:음, 여차하면 한울이를 짜증나게 만드는 앞차, 옆차, 뒷차를 협박하기 위해 장난감 활과 화살 10개를 가져왔어! (농담조)
남해일:작은 다이어리, 만년필, 커피가 든 텀블러, 라이터
강윤우:라이터, 지갑, 핸드폰... 정도?
不可殺:확인.
소지품은 모두 시트 소지품 란에 적어두시길 바랍니다.
다들 준비 끝나셨으면 야옹이나 해주세요.
유채영:야옹...? 이 나이에? (떨떠름한 표정) 일단 야옹~
강윤우:야옹~❤️
남해일:(야옹...................)
한라라:...야, 야옹...? (;;;;;;;)
유한울:야옹은 얼어죽을 출발.
Call Of Cthulhu 7th Edition fanmade scenarioWritten by. 나리
“저기, 우리 차가 어디갔지?”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고속도로위에서 동고동락한 우리의 차가!
KPC
유한울
PC
강윤우|한라라|남해일|유채영
Date. 2023.11.01
당신들은 차를 타고 운전을 하면서 설날 전 우리들의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지 약 2시간째.
차는 거북이가 기어가듯 느릿느릿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걸어가는게 빠르겠다를 속으로 삼만번 생각할정도로요.
다들 어디에 타고 있나요?
유채영:(뒷자석 중간 차지하기~)
강윤우:(조수석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어요^^)
남해일:(얌전히 뒷자석 창문 쪽에 붙어있어요.)
한라라:(운전석 바로 뒤....)
강윤우:길 진짜 안뚫리는데... 음악이라도 신나게 틀까? 어떠세요, 기사님?
유채영:한울이 성격에 고민도 안 하고 시끄럽다고 하지 않을까....
유한울:불경틀기 전에 조용히 해라.
강윤우:뭐? 좋다고? 나도 좋아~
유채영:(윤우야....)
윤우는 무슨 노래 틀고 싶길래?
강윤우:대충 유*브 뮤직 들어가서 시끄러운 노래 틀면 되지.
유한울:기각.
차를 운전한 사람이나
아침밖에 먹지 못한 사람들.
피곤하고, 배고프며, 지쳤습니다.
그렇게 떠들고 거북이처럼 기어가다보면
휴게소가 보이게 됩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우리들은 피곤하고, 배고프며, 지쳐있었기에.
어쩌면 당연하게도 휴게소에 들러서 조금 쉬고가자.
밥을 먹고 가자 라는 말이 나왔겠죠.
몇시간동안 차 안에서 똑같은 자세로 있었으니
많이 피곤할 법도 했습니다.
그렇게 당신들은 휴게소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남해일:(구겨진 옷을 탁탁 텁니다.) 몇 시간만에 몸을 펴니 조금 살 것 같네요...
유채영:그러게, 허리도 좀 아팠는데 잘 됐지! 한울이도 고생 많았어. 고마워!
강윤우:우와, 앉아있던 자세로 관절이 굳은 것 같은데... (스트레칭해요)
한라라:으, 응...? 벌써 도착했어? (스위치 버튼 겁나 연타하며;)
유난히 맑은 하늘.
어쩐지 추위조차 조금 가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사로운 햇살이 닿습니다.
여름날처럼 쨍쨍한 태양.
역시 명절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차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빈자리가 없는것은 아니군요.
✷ 채영 행운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44/22/8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
건물과 저~멀리 떨어진 자리에 주차를 합니다.
차를 대고 차에서 내린다면
따스한 햇살과는 다르게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사람들의 뺨을 간지럽히듯 스칩니다.
등줄기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을까요.
그런 차가운 바람도 잠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옵니다.
식사를 하려면 ◈식당 으로 가는게 맞겠죠.
석산 휴게소의 명물 음식들도 가득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들어가기 전
맛있고 따뜻한 냄새들이 풍겨오는 ◈매대 가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한 음식거리를 사기에는 제격일거같아요.
매대 옆에는 어쩐지 ◈사람들 이 웅성웅성 모여 있네요.
유채영:여기 무슨 명물이라도 있는 걸까? 유난히 사람들이 몰려 있네. 한번 가볼래, 우리?
남해일:(기웃기웃) 그럴까요? 맛있는 음식이라도 파나?
한라라:이겼다...!!!! 그래서 우리 뭐 먹어? (그제야 배고픈모양;)
유한울:뭐 먹고 싶으면 몰리기 전에 식당이나 매대가는 게 좋을 거다.
강윤우:그치만 역시 궁금한데~ 가서 슬쩍 보고 올까?
유채영:얘기만 슬쩍 듣고 오는 건 괜찮을지도...~ 어차피 간식은 차에서 먹을 거 아냐? (한울이 눈치 슬쩍 봄...) (되려나/)
?
유한울:기각
강윤우:아니면 뭐~ 밥 먹고 나오는 길에 봐도 되니까.
유채영:(역시) 아무튼 먹고 나와서 군것질하는게 보통이니까. 얘기만 잠깐 듣고 먹으러 들어가는 건 어때?
유한울:글쎄, 그렇게 빨리 끝날 일은 아닐 것같다만.
한라라:사... 사람들 이야기를 듣자고...? 너무 많은데..............................
...채영이가 총대 메고 다녀오자...
강윤우:어쩔 수 없네... 우리 유 기사님이 배고프신가본데, 어서 맘마나 먹여드리자.
유한울:(무시)
남해일:뭐, 그렇다면야... (으쓱여요) 먼저 배부터 채우고 다시 나오도록 하죠.
유채영:성씨로 부르면 순간 흠칫하게 되네.... 아무튼 난 아무거나 상관 없으니 그럼 밥부터 먹자.
강윤우:맘마 먹고 합시다~
不可殺:식당으로 가나요? 아니면 매대로?
유채영:역시 식당으로?
강윤우:역시 식당이지.
남해일:(꼬르륵...) 갓 지은 밥이 먹고 싶네요...
한라라:식당으로 가자...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이상한 석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강아지..?
호랑이를 닮은것같기도하고.
곰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이상한 석상입니다.
강윤우:오... 진짜 이상하게 생겼다.
유채영:(종이 너무 천차만별인데...)
강윤우:얘들아 이거 봐... 진짜 못생겼어.
대체 무슨 동물이야, 이거?
한라라:오... 레전드오브판타지 잡몹처럼 생겼어.
유한울:함부로 그런 말 하다가 천벌받는다.
남해일:마스코트인가? (호기심 어린 얼굴로 툭 건드려봐요)
석상에 가까이 다가가면
유채영:그것보단 나 아직 생활패턴 안 돌아가서 졸린데.... 일단 먹으면서 잠 좀 깨면 안 될까, 얘들아...
강윤우:뭐... 뭐 어떻게 생긴거야, 그거?
불가사리 석상이라고 이름이 적혀져 있으며,
석상 밑에 어떤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석산시를 지켜주는 영물 불가사리. 쇠붙이나 동전을 바치면 여러분을 지켜준대요.'
옆에는 밥풀로 만들어진 강아지도 놓여있어요
윤기가 흐르는걸 보니 방금 막 만든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강윤우:오~... 못생겼다는 말 취소. 동전 하나 놓고 갈까?
한라라:생긴걸로 판단하면 안돼... 윤우야..................
남해일:웬 강아지가...
유채영:좋아, 불가사리면 유명하기도 하고... 이러다 좋은 일 발생하면 괜히 기분 좋으니까.
유한울:(아무 말없이 별모양 목걸이 두고 기도나 한 번) 천벌받기 전에 조용히해...
강윤우:(취소했는데도...! 억울. )
(주머니 뒤적이다가 동전 하나를 꺼내 올려둡니다.)
不可殺:쇠붙이를 바치는 사람은 쇠붙이 종류와 함께 행동을 해주세요.
한라라:(지갑에서 500원짜리 동전 하나 꺼내서 올려두고... 한울이 따라 기도 해봄...)
유채영:윤우야, 내가 삼X페이밖에 안 되는데 나중에 이체해주든가 할 테니까 동전 좀 빌려줄래...? (뒤적이다가 좀 황당해한 표정으로...)
라라도 괜찮으니까....
한라라:그럼 나중에 뉴비 이벤트 할때 같이해줘
강윤우:오, 나 삥뜯기는거 처음이야~ (지갑에서 동전 하나 더 꺼내줍니다)
한라라:자 내것두... (500원짜리 동전 쥐여줌...)
남해일:다들 뭔가 놓으시니 저도 두어야 할 것 같은데...
유채영:음, 나 게임 못해도 괜찮아? (감사하게 두 사람에게 동전 받아요~)
남해일:(주머니 뒤적뒤적) ...동전 빌려주실 분?
유채영:나 동전 두 개니까 그럼 하나는 해일이가 바칠래?
남해일:감사히 받을게요. (두 손으로 공손히 동전 받아 내려놓아요!)
유채영:...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기분이긴 한데... (머쓱하게 건네요)
강윤우:원래 명절 용돈이 다 그렇게 돌려막기 하는건데, 뭘.
유채영:(동전 올려두고는 잠시 기도합니다) (좋은 일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맞는 말이긴 한데 우리밖에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
✷ 전원 정신력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유한울:
기준치: | 85/42/17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40/20/8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80/40/16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한라라): 밥풀로 만들어진 강아지 모형이 움직였던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한라라:힉...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하! 그저 석상인걸요!
한라라:괜히 밤새서 랭크 돌렸나...
석상 옆에는 팜플렛 스탠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석산 휴게소 팜플렛이라는 팜플렛도 있고요.
강윤우:설마 오늘도 밤샌거야?...
팜플렛 스탠드 밑에는
현재 목화마을은 공사중이오니 이후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유채영:올라올 때에는 완공됐을까? 괜히 궁금해서 가고 싶긴 하다.
한라라:뭐... 그렇게 됐어. 그나저나 이 팜플렛은.........
강윤우:다음에도 한울이 차 타고 다시 보러올까?
유한울:난 바빠.
강윤우:에이, 섭섭해...
남해일:바다 근처에 있는 마을인가 보네요. (흥미롭게 팜플렛 관찰)
유채영:내가 차 렌트해볼게. 시간 되는 사람 모여서 다녀오자. (한울이 가볍게 콕 찌르고...) 그나저나 추천 메뉴가 있는데, 다들 저거 먹을 거야?
그렇게 소란스러운 당신들 옆에
어린 여자아이가 서서 불가사리 석상에 귀여운 곰돌이 똑딱이 삔을 바칩니다.
동시에
김 나연:불가사리야 석산시 말고 나도 지켜줘!
하고 당차게 외칩니다.
여자아이는 당신들을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김 나연:언니 오빠들! 불가사리한테 동전 바쳤어요? 불가사리가 우리를 꼭 지켜줄 거니까 바치는 게 좋아요! (주먹을 불끈 쥐고 귀엽게 말합니다.)
유채영:(귀여운지 환하게 웃고) 그럼, 이미 한 명씩 다 바쳤지! 어린 친구는 불가사리님을 많이 믿나보구나?
남해일:(귀여워) 네, 바쳤답니다. 불가사리가 저희도 꼭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강윤우:(아유 귀여워...) 당연히 우리도 바쳤지~ 동전 하나에 보디가드를 얻다니 이런 개이득이 어디 있어.
유채영:(윤우 옆구리 세게 찔러요)
강윤우:(소리없는 비명...)
한라라:(귀여워...) 우, 우리도 방금 바쳤어. 잡몹같긴 하지만... 꼬맹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믿음이 갈지도...
김 나연:그쵸~? 아! 맞아 부모님 몰래 불가사리한테 핀 바친 거니까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한라라:(어릴때 현질하던 나를 보는 기분..............)
유채영:그럼, 우리끼리의 비밀로 하자. (새끼손가락만 핀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김 나연:약속~ (실실 웃으며 새끼 손가락을 걸고 웃습니다.)
아이의 손등에는 초록색 도장이 찍혀있었습니다.
횃불모양의 도장이네요.
녹색잉크가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유채영:(응?) 손등에 찍힌 이 도장은 뭔지 알려줄 수 있니? 나도 받고 싶을 정도로 아주 근사한 걸!
남해일:음, 칭찬 도장 같은 건가요? (;)
김 나연:요거요? 요거 부모님이 찍으면 좋은 거라고 해서 저~기 매대 옆에서 찍었어요!
아 저 이제 가봐야해요! 언니 오빠들 안녕!
유채영:아, 조심해서 가! 넘어지지 말고~!
곧 나연이의 부모님들이 나연이를 데리러 옵니다.
한라라:매대...? 어, 어? 자, 잘가...!!
유채영:(손 흔들어줘요)
강윤우:어어, 조심해서 가 꼬마야~
부모님은 붉은 옷을 입고있습니다.
나연이는 부모님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갑니다.
당신들한테 손을 흔들면서요!
...
식당에 들어서자 맛있는 냄새가 가득합니다.
식당 메뉴는 비빔밥 돈까스 라면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
한라라:배고파...................... 라면 먹을래. 어제는 매운라면 먹었으니까 오늘은 치즈라면이다.
강윤우:... 그런 식단이었으면 라면 말고 다른 걸 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유채영:음... 나는 아까 그 추천 메뉴가 궁금하니까 문어 우동이랑 30cm 타코야끼 꼬치 먹을까 해. (조용히 윤우 말에 동의하듯 고개 끄덕이면서 말해요)
남해일:그러다 건강 상해요, 라라 씨... (걱정스러운 표정)
유한울:꼬치는 매대에 있던데.
한라라:라면이 얼마나 영양균형이 좋은지 알아?????
남해일:저도 문어 우동에 관심이 가네요.
유채영:그럼 나가면서 사야겠다. 해일이랑 나는 그럼 문어 우동으로?
강윤우:나는~ 돈까스 먹을래. 돈까스.
유한울:비빔밥.
유채영:라라야, 지금 네가 말해봤자 네 편 없을 걸....
한라라:너네가 그러고도 친구야
유한울:유감이군.
강윤우:친구니까 이렇게 챙겨주는거지.
남해일:(윤우 말에 끄덕끄덕)
한라라:... 그럼 라볶이.
강윤우:... 결국 라면 아니야?
유채영:친구니까 건강을 걱정하겠지? (단호) 라면 안 들어간 거 먹자.
유한울:라면이지.
한라라:달라.
남해일:oO(떡이 추가됐네)
강윤우:똑같아~!
라라도 한울이랑 같이 비빔밥 먹는걸로~
유한울:라볶이가 영양학적으로 더 안 좋긴 하겠군.
한라라:그 그런가...
(결국 윤우한테 자아의탁함)
비빔밥 먹을게........
떠들며 음식을 주문하러 갑니다...
당신들이 음식을 구매할때,
유채영:(해피엔딩~)
직원의 손등에 녹색의 도장이 찍혀있는게 보입니다.
남해일:저 녹색 도장이 많이 보이네요. 관광지에 가면 찍어주는 도장 같은 건가?
직원은 웃으며 매대 옆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서 게임을 하는데, 이기면 경품을 준대서 시도했다가 이겼다는 말을 합니다.
유채영:우와, 경품은 뭐가 있었나요?
나중에 도장찍은 사람만 모아서 경품을 나누어 주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찍힌 도장이다. 라네요? 꽤 신나보입니다.
한라라:게임?
강윤우:흠, 이벤트 참여하면 찍어주는거구나...
유한울:(그러거나 말거나 식당 내부나 슬 살펴봅니다.)
유채영:우리에겐 라라가 있긴 한데. (라라 봄...) 어쩐지 그래서 사람이 많았구나?
남해일:(라라 씨 게임이래서 흥미 가시나 보다)
한라라:밥 먹고 저거 하러 가자 얘들아
나 믿지
유채영:어, 어어 믿지 라라 안 믿으면 내가 누굴 믿겠어....
유한울:너 게임 중독이야. (식당 둘러보며 냅다)
강윤우:게임 중독이네...
✷ 유한울 관찰력 판정 ✷
유한울: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한울은 식당 내부를 둘러보다가
식당 내부에 앉아있는 사람 절반 이상이 손등에 녹색의 도장이 찍힌채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유한울:...도박 중독자가 하나 둘....
한라라:도박이라니
강윤우:아이참, 다른 사람들한테 들리겠네~! (한울이 콕 찔러요)
유채영:간단한 게임이니까 그렇게 말할 것까지는 없지 않을까... (같이 한울이 콕 찔러요)
유한울:그러든지 말든지(무시)
한라라:어, 엄연한 취미고 문화야...!
유채영:그래서 라라야, 이번 달에만 벌써 뽑기 돌린다고 얼마 썼댔지?
강윤우:우리 한울이 성격이... 대학원생이라 그런가?
한라라:...
유한울:주문 안 해?
두고간다.
남해일:정도가 있는 거지만요...? (라라 게임기 힐끔)
한라라:밥이나 먹자 얘들아
유채영:한울이는 봐줘야지... 아, 문어 우동 두 개랑 비빔밥 둘, 돈가스 하나 주문할게요! (직원에게 주문해요)
강윤우:오우...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인가본데.
한라라:뽀, 뽑았으면 된거잖아????
유채영:감당 가능한 금액이겠지만 별개로 걱정되긴 하지....
강윤우:설마 돈을 다 써서 라면만 먹은건...?!
한라라:...비빔밥이 참 맛있겠다 그치? (눈돌리기)
유채영:... 진짜야?
유한울:중족자.
유채영:(중족자)
한라라:그거랑은 별개로 라면은 좋아서 먹은거거든...!
유한울:(조용히 해) 중독자.
강윤우:(ㅋㅋㅋㅋ)
유한울:(윤우 퍽 때려요.)
유채영:건강과 취미의 밸런스가 너무 불균형인데....
강윤우:아야~ (계속 웃어요)
남해일:(멀찌감치 떨어져서 구경)
유한울:(발 꾸욱 한 번 밟아주고 테이블로 갑니다.)
한라라:해일아... 네가 쟤네좀 말려봐...
남해일:다들 사이가 참 좋아 보이니 좋네요~
강윤우:자기야 아프다~
유한울:(무시)
유채영:(한숨 쉬고 해일이한테 팔짱낀 채 한울이 따라가요)
그렇게 떠드는 사이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 입 먹어보면....
오오.....!
美味...!
유채영:우와, 휴게소라 기대 안 했는데 되게 맛있다. 너희 건 어때?
한라라:뭐, 뭐야 이거... 맛있는데...?
당신들 뒤로 요리왕 룡이 지나가는 기분입니다.
강윤우:우왓, 여기 돈까스 전문점인가?
여기 백종원 있는 거 아니야?
유한울:그러고보니 아까 여기 전 호텔 주방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강윤우:어쩌다가 호텔에서 휴게소로 이직을...?
유채영:호텔 주방장이 여길...? (좀 황당?함)
유한울:내가 아냐.
강윤우:호텔 사장이랑 맞짱이라도 떴나?
남해일:엄청난 맛집이었네요...
유채영:나 일 안 들어오면 여기 취직이나 알아봐야겠다....
한라라:오... 취미로 일하시나봐
유채영:페이 좋나 봐....
당신들은 음식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볼까요?
남해일:아, 맛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어떤 분이 꼬치를 드시고 싶어하지 않았나요?
강윤우:이제 채영 어린이한테 타코야끼 사주러 갑시다~
유채영:(좀 머쓱함...) 그래도 거긴 네X버 페이, 카X오 페이, 삼X 페이, 아무튼 페이는 다 될 테니까....
강윤우:별의 별 페이가 다 나오네...!
군것질 거리를 파는 매대.
호두과자, 버터오징어, 회오리감자. 그리고 또…
알감자 핫바 소시지 까지!
소떡소떡의 바삭한 식감과 붉은색의 윤기 가득한 매콤달콤 소스는
이미 그 맛을 알기에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일 정도였습니다.
이상하게도 휴게소에만 오면 저런 군것질거리가 땡기곤 하잖아요?
한라라:얘들아... 너네 배 불러...?
강윤우:우리 인원도 많고... 이것저것 다 사서 나눠먹을까? (침 닦음...)
한라라:(침 닦음22)
유채영:당연히 아니지. 각자 어디 맡을래?
남해일:(꿀꺽...)
유한울:....(어휴)
유채영:나는 역시 타코야끼 꼬치가 제일 궁금하긴 해
강윤우:너 그것만 먹을거야? 아니지? 다른 것도 골라.
유채영:꼬치류는 내가 맡지, 뭐. 회오리감자 먹을 사람?
강윤우:나는 핫바가 좋아.
유한울:(말 없이 계란빵이나 총총 삽니다...)
남해일:저는 알 감자요... (손 작게 번쩍)
강윤우:(한울이 힐끔...)
계란빵도 뺏어먹자.
한라라:난.... 소떡소떡이다.
유한울:(무시)
강윤우:호두과자는?
한라라:얘들아... 고민하지말자 우리.
강윤우: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안산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한라라:다 하나씩 사면 되는 일... 이라고 생각해.
강윤우:가보자고.
유채영:한울이 어릴 적엔 진짜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대학원생이라 그런가... (눈물 찔끔 흘린 거 닦는 척 타코야끼 꼬치 사옵니다....)
한라라:가챠도... 갖고싶은건 다 뽑으면 되는거잖아?
우리는 돈이 있는 '어른'이라고...?
강윤우:(그렇게 해서 통장을 비웠구나...)
남해일:oO(그렇지만 가챠는 랜덤이잖아요)
강윤우:... 나는 도박같은거 하지 말아야지!
한라라:도박 아니라고
유채영:도박 맞아, 라라야.
한라라:취미. 문화.
유채영:뽑기는 문화가 아니니까....
강윤우:적당히 하면 취미겠지만...
라라는 적당히 안하니까~
한라라:(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유채영:일단 라라 청문회는 그만 하고, 다들 얼른 사오는게 어떨까?
유한울:(계란빵 먹빵이나 찍으면서 구경중)
강윤우:(옆에 가서 슬쩍 하나 빼먹어요)
유채영:(한울이 계란빵 먹빵 바라보면서 같이 꼬치 먹어요)
남해일:(알감자 콕 찍어서 입에 넣기)
한라라:(소떡소떡 사와서 먹기...)
유한울:(그럴줄 알고 많이 샀다. 무시합니다.)
강윤우:(마힣닿.) 그럼... 음, 다른 것도 사러 가볼까?
한라라:호두과자랑... 버터오징어랑...
회오리감자도...!!!!
유채영:그거 다 먹고 가야 되는 거 알지? 차에서 먹는 건 한울이가 허락 안 해주니까. 그것도 고려해서 사야 해, 알겠지?
(냠냠 야무지게 마지막 남은 타코야끼 입에 넣어요)
강윤우:... 그치만 의외로 운전하는 중간에 호두과자 입에 넣어주는거 좋아할 수도 있잖아..!
한라라:채영아 타코야끼 혼자 먹으니까 맛있어? (뒤에서 불쑥)
유한울:싫어.
한라라:흘리면 한울이가 가만있지 않을걸...
남해일:봉투에 들어있는 음식은 괜찮지 않을까요...? (슬쩍...)
유채영:어... 하나 사줄까? 아무도 얘기를 안 하길래.
다당신들은 매대에서 군것질 거리를 구매하거나 지나쳐갑니다.
강윤우:에잇...
유채영:(얘들아 한울이 대학원생인 건 알지... 봐주자)
아주머니가 구매한 음식을 건네주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그 뒤쪽에 앉아서 쉬던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귀에 들려옵니다.
✷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듣기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55/27/11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40/20/8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한라라:(사플 성공적.)
윤우는 그저 그저 쑥떡쑥떡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쟤네들이 뒷산으로 넘어가는걸 똑똑히 봤다니까~”
“쟤네들이 누군데. 휴게소 앞에서 게임 하는 놈들?”
“그으래. 품에 이상한걸 가득 안고 뒷산으로 올라갔다고.”
“산에 쓰레기 버리러 들어간거 아녀? 나중에 물어봐서 혼을 내든가 해야지 원….”
한라라:......저런 애들 때문에 어른들이 게임을 안 좋게 보는거 아냐...
유채영:라라야.... 이거랑 그건 상관이 없지 않을까?
강윤우:뭐야, 무슨 얘기인데?
남해일:그렇지만 쓰레기통은 휴게소에도 있을 텐데...?
강윤우:누가 뒷산에 쓰레기 버렸대?
한라라:휴게소 앞에서 게임하던 애들이 산에 쓰레기 버리러 갔대
유한울:(관심도 없음)
강윤우:이야, 양심 레전드다~
유채영:뭘 들고 갔을까? 쓰레기는 저분들의 추측일 뿐이니까.
한라라:그럼... 설마 시, 시체유기!?
강윤우:스케일이 더 커졌는데?
남해일:(이게맞나)
유채영:라라야, 게임 줄이자.
한라라:응...
유한울:...그래서 뭐 할 건데 이제. (계란빵 다 먹음)
한라라:후후.......................................
게임하러 가야지?
남해일:아까 라라 씨가....
유한울:중독자
남해일:....오.
강윤우:중독자~
한라라:아, 아니라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유채영:... (방금 대화 상기함) ... 중독자....
한라라:......................이걸로 돈 벌었잖아. 잘 살잖아.
강윤우:심각한... 게임중독이시군요.
사람이 어찌나 모여있는지, 겨울인데도 이 주변에 온기가 감도는것만 같습니다.
사람들의 한 가운데에는 작은 컵을 가지고 현란하게 손을 흔들며 컵을 바닥에 엎는 노름꾼이 보입니다.
노름꾼:자아, 한번 골라보세요! 홀? 아니면 짝? 맞추신 분에게는 경품이 있습니다!
한라라:...
경박한 말투.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한 손놀림.
확실히 손놀림이 화려해서 볼거리는 되겠네요.
하지만 볼거리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다른 사람들은 경품을 타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마치 시장통같이 시끄러운 와중에 노름꾼 옆에 녹색 인주가 보입니다.
유채영:라라야.... 너 이번에도 꽤 안 나왔던 거 아니었어? (좀 안쓰럽게 봄....)
저사람이 찍어준게 맞긴 한가봐요.
한라라:아니? 다 10연에 뽑았어.
뽑고 싶은게 많았을 뿐이야
유한울:중독자.
유채영:... (중독자....) 그럼 라라가 정말 해볼래?
당신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강윤우:지난 번에 운 다 써버린거 아냐?
노름꾼이 웃으며 한 명을 지목합니다.
노름꾼:거기 분홍옷 입은 분! 한판은 무료로 해드릴테니 한번 맞춰볼래요?
유채영:(심지어 이것도 돈내고 하는구나)
강윤우:오, 무료 가챠.
(저 사람도 돈을 받아야 먹고살지...응응.)
한라라:힉... 저, 저요...? 아니 뭐... 할 생각이긴 했는데... (방구석여포+친구들한정말문트임.)
남해일:라라 씨, 파이팅! (뒤에서 손 흔들어요)
노름꾼:자~! 자! 골라보세요! (컵을 흔들며 웃습니다.) 자, 홀 아이면 짝?
강윤우:(내 친구 화이팅~!)
한라라:그, 그럼... 홀...?
유채영:(파이팅!)
노름꾼:골라 골라, 자 결과는...
13
홀! 정답입니다!
한라라:(으쓱~)
남해일:와아~
유채영:축하해, 라라야~!
한라라:봤어?
강윤우:이열~
유채영:(박수 짝짝 쳐요)
노름꾼:흠 손님 한 번 더 도전해보시겠어요? 그거 아세요? 여러 번 할수록 더 큰 경품이...! (속닥)
강윤우:재미있어 보이는데, 나도 해볼까? 내가 또 운빨 하나는 괜찮은데..
한라라:헉... 얘들아... 여러 번 할수록 더 큰 경품이 있대...
강윤우:... 그럼 한번 정도 더하는건 괜찮지 않을까?
남해일:(이거 불길한데) (라라 힐끔 봄)
유채영:음... 여기 혹시 삼X페이, 네X버페이, 카X오페이 중에 되는게 있나요....?
강윤우:(채영이 말 듣고 입술 꽉 깨물어요)
유채영:계좌이체도 가능해요.
한라라:으, 응?? 그건 왜...?
남해일:(라라 씨만 문제가 아니었네)
한라라:아니 너네... 나한테 뭐라고 할땐 언제고
강윤우:한탕 해보려고 하나봐... 큽...
노름꾼:이런 유감이네요 저희는 현금만 받아요.
강윤우:오, 저 현금 있어요~
한라라:뭐... 방송이었으면 고 했겠지만... 난 여기서 멈출래.
유채영:한 번은 재미로 할 수도 있으니까.... 됐어, 돈 빌리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
노름꾼:아! 손님 멈추시나요 그럼 작은 경품인데?
강윤우:대타 안되나? (속닥..)
한라라:음... 아님 제걸 이어서 다른 친구가 하는건... 안, 안될까요?
노름꾼:가능합니다~ 해보시겠어요?
강윤우:(와~!!)
한라라:윤우야 보여줘
노름꾼:가격은 오천원입니다~
강윤우:하, 내 운을 보여주겠어. (폼잡으면서 오천원 꺼내요)
유채영:윤우도 파이팅~!
한라라:보여줘 마포구한량~
노름꾼:(오천원 받고 컵을 현란하게 흔듭니다.) 자 골라 골라! 홀 아니면 짝?
강윤우:한량이라니~!
유채영:(라라 콕 찔러요)
실례야, 라라야.
강윤우:습... 하... (심호흡 합니다...)
짝! 짝으로 할게요!
노름꾼:짝! 좋습니다. 자 결과는...!
7
아~ 유감입니다! 손님 실패!
강윤우:(아 행운아~~~)
한라라:(콕 찔림...) 내가 미안해 윤우야............
강윤우:(행운아 도와줘,,!)
기준치: | 80/40/16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노름꾼:
기준치: | 90/45/18 |
굴림: | 1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개같이 실패합니다.
강윤우:(이양반뭐야?)
노름꾼:(싱글벙글 웃기나) 이런 아쉬워라 그래도! 두분 다! 작은 경품 드릴게요.
자 손등 내밀어 보시겠어요?
강윤우:(시무룩하게 손등 내밉니다...)
한라라:(주뼛... 손등 내밀기...)
노름꾼:(손등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
자 다른 분들은 관심 없으신가요?
강윤우:... 한번 더 하면 안돼요?
노름꾼:얼마든지요! 오천원입니다.
한라라:얘들아 너희도 한번씩 해봐. 재밌어.
유한울:중독자들.
강윤우:(슬쩍 만원 꺼냄...)
남해일:(뒤로 물러나 있어요...) (절레절레)
강윤우:얘들아 내가 이겨서 경품 타줄게!!!
한라라:윤우 파이팅...!
노름꾼:(노름꾼은 웃습니다..) 자 고르세요 골라! 홀 아니면 짝?
유채영:아까도 말했다시피 돈 빌리면서까지 하고 싶진 않으니까, 윤우 파이팅~
한라라:한울이랑 해일이 몫까지 타는거야...!!!
강윤우:아, 이번에는 좀 맞혔으면 좋겠는데~... 한번 더 짝으로 할게요!
유채영:내, 내몫은 없어? (좀? 섭섭함)
노름꾼:자 결과는...
강윤우:어어 당연히 우리 채영이도 챙겨주지~
노름꾼:13
한라라:채영이 것두 당연히!!!...
..
강윤우:....
한라라:...
유채영:(은은히 봄...) 그냥... 갈까...?
남해일:(이마짚)
강윤우:기...기다려봐.
남해일:이제 그만하죠? ....
강윤우:
기준치: | 80/40/16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노름꾼:
기준치: | 90/45/18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노름꾼에게 수작질을 시도했지만
실패합니다.
강윤우:(한번만 봐주세요...)
노름꾼:이런 유감입니다 손님~
강윤우:(초롱초롱하게 쳐다봐요....)
기준치: | 90/45/18 |
굴림: | 8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감스럽게도 노름꾼 취향은 아닙니다.
강윤우:...
제 얼굴이 취향이 아니세요?
노름꾼:(^^)
강윤우:드무네...
유채영:윤우야, 나 지금 좀 부끄러워....
한라라:드물대... 얘들아... 들었어?
노름꾼:네 저는 여리여리한 사연있어보이는 사람이 좋아요.
강윤우:보통 넘어오던데...
남해일:(조용히 윤우 뒤로 끌어와요...)
강윤우:사연... 사연 방금 생겼... (끌려가요)
한라라:사연있어보이는 사람...?
유채영:아, 윤우 한 번 더 남긴 했는데....
강윤우:그래내가총알을두개채워놨다고지금
한라라:얘, 얘들아 나 따악 한 번만...
따악... 한 번만 더... 해보면 안될까
남해일:...여러분....
강윤우:... 내가 오천원 더 줄게. 너 먼저 해봐.
한라라:고마워 윤우야...!!!!
저, 저기... 저 한 번만 더 해볼래요. (윤우의 돈을 척 내밀기.)
노름꾼:자자 고르세요 골라~ 홀 아니면 짝?
한라라:짝...이요.
강윤우:(나만..나만조지는거아니겠지?)
노름꾼:자 결과는
16
한라라:헉...!
노름꾼:오~ 성공!
한라라:와, 와...~
노름꾼:받고 한 번 더 가시겠어요?
한라라:한 번 더... 할게요...!
강윤우:왜 나만...?
나... 나는?!
남해일:(이마짚...)
노름꾼:(씨익 웃습니다.) 자 골라 골라 홀 아니면 짝?
한라라:홀...로 할래요.
유채영:윤우야, 네가 게임 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노름꾼:그럼 결과는...
15
손님 재능있으신걸요!
한라라:와...~! 얘들아 이것봐!!!
강윤우:(허망....)
한라라:저기... 한 번 더 맞추면 저희 애들 것까지 경품 주시면 안돼요?
노름꾼:자 그럼 손님 경품은...
한라라:(딜해요.)
남해일:축하드려요... (다행이라는 듯 한숨 푹 쉬고 박수 짝짝)
不可殺:라라는 1d10 윤우는 1d5 굴려주세요.
강윤우:4
한라라:9
윤우의 상품은 두구두구
6?계 치킨 크?크 치킨 기프티콘!(광고아님)
강윤우:오? 개이득.
한라라:헉... 저거 진짜 맛있는데...!!!
라라의 상품은...두구두구
유채영:그러게, 저거 라라가 좋아하는 거 아냐?
한라라:나도 맛있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최신형 사과패드 프로 11인치!
강윤우:... 저기요, 이걸로 같이 치킨 드실래요? (노름꾼한테 치대봄...)
한라라:에?
강윤우:에?
남해일:응?
유채영:응?
유한울:돈이 남아돌아?
한라라:(품에 사과패드 프로 11인치 안고 서있음.)
얘들아 나 역시... 게임이 천직인가봐...!!!!!
노름꾼:경품은 나중에 몰아서 드릴테니 꼭 도장 지우지 마세요!
한라라:헉... 네!!
유채영:어... 나중에 나한테 저렴하게 팔 생각 없어? 작업할 때 좋을지도....
강윤우:... 내가 안쓰는거 줄까?
한라라:나 사실 이미 있어. 필요한 사람 줄게.
유채영:(부자들이란....) 양심이 있으니까 지인 할인가만 좀 받을게. 돈은 줘야지....
한라라:넌 내 뉴비셔틀 해..
강윤우:결제는... 우리의 우정으로 해. (찡긋...)
한라라:키링뉴비라니 너무 좋다...
유채영:(조용히 라라랑 윤우 번갈아서 봄....) 으응... 다들 고마워....
강윤우:별로 안고마워 보이는데...
유채영:그냥 윤우한테 감동을 받은 반면 라라한테 말하기 난감한 기분을 느껴서....
한라라:왜...? 나랑 게임하기가 싫어...?
게임도 끝났으니 이제 주차장으로 가볼까요.
유채영:그런 뜻은 아닌데... 아무튼.
한라라:됐어... 혼자 게임 할게.
(주차장으로 가요)
게임 이후 주차장으로 가기 전,
✷ 손등에 도장이 남은 사람들 이성 판정 ✷
한라라: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60/30/12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윤우 이성 -1
라라 이성감소 없습니다.
께름칙한 기분이 듭니다.
손등에 있는 잉크를 지워보려 문지르지만,
착색이라도 된 건지 지워지지 않고 찰싹 붙어 있습니다.
한라라:착색 되게 잘되네...
휴게소를 모두 돌아보고 나니 벌써 날이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날은 제멋대로 우중충해져 산 주변에는 안개가 내려앉고 있네요.
남해일:좋은 잉크인가 봐요. (손 빤히)
어서 출발하지 않으면 밤 늦게나 도착하고 말거예요.
당신들은 차를 대놨던 곳으로 향합니다.
유채영:... 언제 집에 가지? 한울이 힘들겠는데... (그제야 좀 난감한 표정)
그렇게 그 장소에 도착했는데….
차가 없습니다.
강윤우:내가 옆에서 재롱부려줄...
여기에다가 대놓은게 아니었던걸까요?
그럼 당신들의 차는 대체 어디에 주차 해놓은걸까요?
한라라:어?
유한울:뭐야?
남해일:음?
강윤우:오!
유채영:... 어라?
강윤우:견인당했나?
그건 아닐텐데...
한라라:...그, 그럴리가.
남해일:...여기가 아니라 다른 장소였나?
✷ 차를 찾아본다면 관찰력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40/20/8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65/32/13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바닥에 옅게 남아있는 스키드 마크가 보입니다.
그 바퀴 자국은 주유소쪽으로 이어져 있네요.
당신들이 주유소쪽으로 다가가면
바닥에 움푹 패인 자국이 보입니다.
유채영:여기 뭐 패였다. 싱크홀이라도 터지려나?
한라라:응...? 그, 그럼 거기 있으면 안되는거 아니야...?
남해일:(당황한 표정으로 자국 내려다보기...)
강윤우:그나저나 바퀴자국이... 벤츠를 제법 험하게 다뤘나본데...
유채영:아니면 뭐가 부딪혔을 수도....
.. 하필 벤츠를... (저런)
한라라:...깡이 좋은가봐. 벤츠를.............
✷ 자국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은 지능 또는 자연 판정 ✷
강윤우:정말 좋은 벤츠였지... (아련)
유채영:
기준치: | 80/40/16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90/45/18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70/35/14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
(머리터짐)
유한울:한라라 GTA 그만하라고 했지.
한라라:그치만...
강윤우:밤을 새니까 머리가 터지지~!
유채영:그만하라고 했지.... (소근)
남해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말이나 소같은 동물의 발자국과 비슷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한라라:너무 재밌었단 말야...! 너희가 경찰차를 뺏는 즐거움을 알아?
주유소에 가까이 다가가자
무언가가 우드득 뜯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강윤우:우와, 그런 게임이야? 나도 해볼래.
유채영:모르고 싶은데...
곧 그 소리가 들린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유채영:어?
단독주택 크기의 몸체.
유채영:얘들아, 이상한 소리 안 나?
곰의 몸, 코끼리의 코, 코뿔소의 눈, 호랑이의 발,
한라라:어?
강윤우:으응?
쇠톱같은 이빨, 황소의 꼬리와 같이 여러 동물의 부위가 합쳐진 모습입니다.
비가올듯 흐려진 하늘 아래에서도 무겁게 빛나는 철가죽.
이마에 제멋대로 돋아난 두갈래의 뿔.
두껍게 부풀어있는 네 다리는 위협적으로 보였고,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니라는듯이
네발 아래에 있던 차들은 단번에 폐차하듯 찌그러져 쌓여갑니다.
그 철제 차량들은 눈 깜짝할새에
그것의 입안으로 들어가 으적으적 씹혀 사라집니다.
✷ 이성 판정 ✷
강윤우:오... (선글라스 올립니다)
유채영:
기준치: | 40/20/8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85/42/17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80/40/16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59/29/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50/25/10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이, 이게 뭐야...
不可殺:라라 제외 이성 1 감소
유채영:... 불가사리 아닐까?
아까 그 동상... 이랑 닮지 않았어?
不可殺:라라 2 감소
한라라:몰, 몰라 나 이런 건 게임에서만 봤단 말야...
남해일:......
유한울:적어도 인간은 아니지.
강윤우:아까 그 동상보다는 좀... 멋있네...
그때, 누군가의 차가 그것을 향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콰직-
유채영:이런 거 현실에서 보면 안 되겠지, 당연히...!
하는 소리와 함께 차였던 쇳덩어리는 완전히 구겨집니다.
네 구겨진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한라라:...저, 저거 설마.
강윤우:설마 한울이 차도 저렇게 폐차당한거야?
그것은 전혀 아파하는 기색없이 완전히 찌그러진 보닛을 날타로운 발톱으로 찢어발깁니다.
유채영:(하얗게 질림...)
당신들이 기이한 괴물을 보고 반응 할 동안
남해일:(당황한 표정으로 눈만 끔뻑) ...제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그 괴물의 두 눈은 붉게 빛나 깜빡이고,
곧 그 시선을 당신들에게로 향합니다.
당신들을 가리고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윤우:... 우리 도망갈래?
적어도 주변에 널린 지형지물에 숨어야만 합니다.
유채영:... 달리기 빨라?
강윤우:느려도 뛰기는 해야할... 걸?
한라라:...매점런 할때 기어서 갔던거 기억 안 나?
유채영:나 번역한다고 운동 안 했는데...!
不可殺:숨거나 도망간다면 민첩 판정. 다른 걸 시도하면 그에 따른 판정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행동 선언해주세요.
유한울:쯧, 헛소리말고 일단 숨어.
유채영:(인근에 숨기를 시도합니다)
남해일:...일단 여기서 피해야겠죠?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유한울:
기준치: | 85/42/17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열심히 달려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강윤우: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한울과 윤우는 잘 숨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다리가 풀려 도망가지 못합니다.
숨든 도망가든, 불가사리는 무언가를 찾듯이 코를 킁킁 거립니다.
들키는것도 시간문제겠네요
그때, 구석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김 나연:언니, 오빠...여기로 여기로 오세요.
…바로 나연이가 부르는 작은 목소리입니다.
나연이가 이리로 오라는듯 손짓 하네요.
한라라:...?
나연이가 부르는 곳으로 불가사리의 눈을 피해 도망칩니다.
유채영:(조심히 아이가 부르는 곳으로 갑니다)
남해일:...! 아까 그 아이?
不可殺:은밀 행동이 가장 낮은 사람이 대표로 판정합니다.
해일이 대표로 판정합니다.
남해일:
기준치: | 20/10/4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들은 은밀하게 나연이가 있는 곳으로 숨습니다.
남해일:(휴...)
불가사리는 곧이어... 저 멀리서 들리는 다른 소리에 신경이 팔려 그쪽으로 향합니다.
그것이 떠나고 나서 당신들은 한숨을 돌립니다.
동시에 나연이는 눈물을 흘립니다
어린아이가 보기에는 무서울만한 장면이었죠.
한라라:어... 어... 괘, 괜찮니? (얘들아 애 좀 달래봐!!!!! 스위치라도 쥐여줄까???)
유채영:괜찮니? (조심스레 다독여줌...)
남해일:(손을 뻗어 눈물을 슥 닦아줍니다)
유채영:라라야, 그거 아니야. (옆구리 세게 찔러요)
강윤우:어, 어어~ 많이 무서웠지~ (등 토닥여줍니다)
한라라:(아악)
김 나연:(눈물을 뚝뚝 흘리며 일그러진 목소리로 말합니다) 언니... 오빠... 나 나 부모님 좀 찾아주세요. 부모님 히끅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전화해도오..... 안 받으시고....
유채영:응, 우리가 도와줄게. (다시 새끼손가락만 핀 손을 내밉니다) 부모님이랑 언제 헤어졌는지 기억하니?
강윤우:음, 그리고~ 어디서 헤어졌는지도 기억하니?
김 나연:잘... 잘 모르겠어요. (그러고는 와앙 울어버립니다.)
강윤우:(아이고~)
유채영:(품에 안고 조심스레 다독여줍니다...)
괜찮아, 많이 무서웠지. 내가 널 지켜줄게.
남해일:저런... 저희가 도와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안타까운 표정)
不可殺:2023.11.21 이어서.
도와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어떻게"가 문제겠죠.
자유롭게 논의 및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한라라:어.. 어쩌지 얘들아.............
유한울:휴게소 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지.
강윤우:근데 우리 저 아기 부모님에 대해 아는 게 없는데 어떻게 찾아줄거야?
한라라:부모님 연락처나... 인상착의 같은걸... 무,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남해일:....불가사리는 확실히 간 게 맞겠죠? (두리번...)
유채영:소리는 안 들리는 것 같긴 한데....
어차피 여기에 애 혼자 두고 가기엔 너무 위험하지 않아? 같이 이동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해.
석산 휴게소와 휴게소의 뒷편에 있는 산까지 안개가 짙게 끼여있는데, 마치 안개가 산과 휴게소를 감싼 모양새입니다.
강윤우:그럼 일단 다시 돌아가면서 얘기해볼까~ 다시 불가사리랑 마주치기 싫으니까.
오, 얘들아 안개 대박이다~
한라라:오... 룰 맵 같다...
유채영:우리 설마 갇혔니?
남해일:안개가 무슨 이렇게...
강윤우:직접 가서 확인해볼 채영이~
유채영:그럴 시간 있으면 애 달래줘, 윤우야.
不可殺:휴게소로 돌아가나요?
강윤우:아이, 내가 아기들이랑 별로 안친해서... 일단 돌아가자.
한라라:그래... 일단 휴게소로 돌아가는게 낫겠다...
휴게소로 돌아가면...
어째서인지 그 짧은 시간에 휴게소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사라진 채였습니다.
휴게소 건물 주변에 피들이 흩뿌려져 있어 스산합니다.
유채영:(안색이 창백해짐...) 불, 불가사리가 사람도 해쳤던가?
강윤우:있잖아... 나는 휴게소는 좀 안전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아...
유채영:(급하게 아이 눈 살짝 가려줌...)
유한울:글쎄...
남해일:으음....... (흐린 눈)
한라라:...애가 볼 만한 건 아니네.
유한울:꼭 불가사리 짓이라고 단언할 수 있나?
유채영:여기서 뭐가 더 튀어나오는 건 사양인데....
한라라:불가사리가 한 짓이 아니라고 하면 더 무섭지 않아...?
유한울:문헌에 따르면 이런 짓을 할만한 존재는 아닌지라.... 뭐 그래서 어쩔건데? 휴게소에 있어봤자 할 수 있는 게 없어보인다만.
유채영:일단 각오하고... 안에 들어가보는 건 어때? 계속 여기에 있을 수도 없고.... 안 보고 가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강윤우:오올, 제법 전문가같은데.
한라라:살펴보자는 말이지...? 그전에 나연이... 한테 부모님 인상착의에 대해 물어봐야할 것 같은데...
남해일:그러네요.... 일단 뭐라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요...
한라라:...애기한테 물어봐줄 사람? (속닥... 나 애랑 안 친해...)
강윤우:아, 그래. 나연이 부모님도 찾아봐야 하니까 좀 돌아다녀보자고~
(나도 안친해... 라라랑 속닥...)
유채영:(...) 음, 저기.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들려줄래?
(친구들 몰래 한숨 삼킴...)
유한울:쟤 부모님 빨간옷 입고 있었잖아. 틀려?
김 나연:아... 아뇨 맞아요. (빨개진 눈가 비비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남해일:오, 역시 한울 님...
강윤우:한울이가 혹시 감시카메라? 였나?
한라라:오...
유채영:아까 언뜻 보긴 했지만, 달리 더 특징이 있나 했지....
유한울:너네 바보야?
한라라:붉은 옷만 봤단 말야..........
그렇게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보면
짙게 깔려 있는 안개속에서도 안개가 걷혀있는 길이 보입니다. 석산 휴게소 뒷편의 산길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유채영:... 저거 누가 봐도 올라오라고 일부러 열어둔 것 같지 않아?
한라라:우와 엄청 수상해
강윤우:영화에서 저런 데 들어가면 죽던데.
유한울:(윤우 입 때림)
그래서 갈거야?
강윤우:(아야)
한라라:뭐... 갈만한 곳이 저기 말곤 없어보이는데...?
게임에선 저런데로 가야 스토리 진행이 된단 말야.
남해일:하하... 가볼까요?
유한울:쯔꾸르 게임 그만하라고 했지 한라라.
강윤우:쯔꾸르 게임이 뭔데?
한라라:아 요새 쯔꾸르 실황이 컨텐츠란 말야. 어쩔 수 없어...!
유한울:있어 그런거. 가자.
한라라:(뽈뽈 따라감... 애기 챙겨서 가요)
남해일:(뒤에서 허허 웃다가 따라가요...)
안개가 걷혀 다른곳보다는 또렷한 길이 보입니다.
다른곳은 다 흐린데 이곳만 또렷하니 확실히 기이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당신들이 뒷편 산길 쪽으로 나아가다가
갑자기 전화 벨 소리같은게 따르릉 울립니다.
길 옆쪽 수풀에서 들리는 소리예요.
✷ 관찰력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해일과 라라의 눈에
붉은 옷자락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연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김 나연:어, 그거 엄마껀데!
부모님의 흔적이 이곳에 남아 있다는건….
적어도 나연이 부모님은 이쪽으로 나아갔다는 의미겠네요.
한라라:저게 어머니 거라고...? (옷자락만 있는게 불안한데...)
유채영:일단 우리가 먼저 보는게 낫겠지? (소근....)
강윤우:(슬쩍 시선 굴립니다)
남해일:어쩌다 옷자락이 여기 남겨졌을까요... (소근22)
한라라:응... 우리가 먼저 보는게 나을 것 같아... (속닥...)
강윤우:옷만 있는게 조금... 그렇지 역시?
유채영:음, 나연아. 일단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우리가 먼저 잠깐 보고 올게.
누가 남아서 애 볼래? 혼자 남겨둘 수는 없잖아.
남해일:그럼 제가 함께 있을게요.
유채영:혼자서 괜찮겠어?
한라라:나도 같이... 있을게.
남해일:(나연이 손 꼭 잡아요)
강윤우:그으럼~ 나랑 채영이가 보고 오는걸로?
한라라:응, 둘이 다녀와.
유채영:좋아. 윤우야, 가자.
남해일:조심히 다녀오세요!
당신들이 더 나아가다보면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정비가 되어있는 길.
직진인 오른쪽 길은 가파른 오솔길입니다.
길 사이에 표지판 하나가 서있습니다.
왼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목화마을이라네요.
유채영:아, 저기가 목화마을이구나. 지금은 가기 어렵겠지만....
어떡할래, 윤우야?
강윤우:그럼 어쩔 수 없이 오른쪽 길로 가야 하나~
유채영:그치만 화살표는 왼쪽이니까....
한 명씩 다녀올 수도 없고. (끄응....)
강윤우:이... 이 험한 산에 나만 보내면 안되지.
일단 왼쪽으로 같이 갈까?
안되면 뭐, 다시 돌아오면 되고.
유채영:나라고 딱히 강하진 않거든.... (당연함. 프리랜서임. 나약함.)
그래, 그럼 일단 왼쪽부터 가보자.
(윤우 챙겨서 왼쪽으로 같이 갑니다)
강윤우:(나를 무슨 짐짝마냥)
不可殺:둘만 가나요?
유채영:아, 아직 별게 없긴 했는데... 어떡하지? 애들 데리고 올까?
강윤우:아~
... 데리고 가자!
역시 여럿이 있는게 든든하지.
유채영:그래, 아직은 뭐 없었으니까.
(다시 윤우 데리고 돌아갑니다....)
남해일:(얌전히 기다리는 중)
한라라:얘들아...~ 뭐 없어 거기?
유채영:우리 왔어, 얘들아.
일단 우리가 생각한 그런... 건 없었는데, 갈림길이 있더라.
한라라:갈림길...? 그럼 다같이 가는게 낫겠다...
유채영:정비가 되어 있고, 화살표 표지판이 있는 왼쪽 길과 가파른 오른쪽 길이 있었어.
왼쪽은 목화마을이래.
남해일:목화마을이라면...
강윤우: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오른쪽 길로 가기 어때?
남해일:(?)
한라라:?
유한울:(윤우 한 대 때림) 헛소리.
유채영:윤우야, 혼자 보내기 전에 쉿하렴.
강윤우:아야!!
남해일:가위바위보에 제 목숨을 걸고 싶진 않은데요 (ㅠ)
유채영:애한테 안 좋은 거 보여주지 말고....
강윤우:분위기 좀 풀어주려고 했더니...
유채영:으응, 해일아 걱정 마. 그렇게 되면 뭘 내도 윤우만 가게 될 거야.
남해일:휴~
유채영:일단 목화마을로 갈까, 그럼?
한라라:어휴... 목화마을로 가자.
강윤우:힝.
유채영:(라라도 윤우를 손절했어)
산 깊숙한곳에 자리잡은 고요하고 음산한 마을.
입구에는 깨진 석상이 세워져 있네요.
저녁시간대가 다 되어가고 있으니 음식냄새가 새어나올법 한데도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습니다.
마을은 한 가운데에 공터를 두고 몇가구 되지 않는 집들이 둘러 싸고 있는듯한 모양새입니다.
어두워진 하늘.
그와 반대되게도 공터에는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도 들리는것 같은데요….
유채영:(일단 석상부터 조심히 살펴봅니다....)
✷ 관찰력 혹은 지능 판정 ✷
한라라:(같이 살펴봅니다)
유채영:
기준치: | 80/40/16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깨진 석상을 살펴보던 둘은 깨닫습니다.
아, 이건 불가사리의 석상이구나.
✷ 이어서 전원 듣기 판정 ✷
한라라: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55/27/11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40/20/8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60/30/12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후비적...)
강윤우:(후비적,,,)
저... 뭔 소리야?
남해일:뭐... 뭐가 들렸나요?
목소리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터쪽으로 다가가면 아주 단편적인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강윤우:(오~ 무서운데~)
공터를 감싸듯 세워진 사람 키만한 횃불.
사람들은 나무로 된 창감옥에 갇혀 창을 마구 흔들고 있습니다.
후드가 달린 검은 로브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절망과 불안, 패닉에 빠진 사람들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채
유채영:애 눈이랑 귀부터 가려....! (소근)
공터의 한가운데에 커다란 나무탑을 세울 뿐입니다.
✷ 이성 판정 ✷
한라라:무 무슨... (급하게 나연이 눈 가렸어요)
유채영:
기준치: | 39/19/7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58/29/11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유한울:
기준치: | 84/42/16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79/39/15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48/24/9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不可殺:실패한 두 사람 1d3 굴려주세요.
강윤우:2
한라라: =
rolling 1d3
( )
3
3
不可殺:강윤우 이성 2 감소 한라라 이성 3 감소
강윤우:근데... 우리... 여기 계속 있으면 안되는거 아니야?
한라라:... ...
유채영:(나연이 귀 가려주며...) 일단 도망치는게 낫지 않을까?
잘 둘러보니
나무창감옥 안에 나연이의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감옥 안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뭘 뿌리는듯 싶은데…
냄새를 맡아보면 휘발유 같습니다
사람들의 처절한 목소리가 더욱 더 높아집니다.
공터를 살펴보고나면 이상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집들은 어딘가 깨지고 박살나서 폐허와도 같은데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며 단 한 집만을 감시하듯 서있습니다.
누구의 집이길래?
✷ 관찰력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65/32/13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40/20/8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을에서도 제일 깔끔했던것 같은 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문 앞에 커다랗게 쓰여진 명패에는
홍문옥家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 듣기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55/27/11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사교도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괴물을 불러낸게 이 사람이라는거지?”
“네, 마을주민이 자백했습니다.”
“쯧, 도망간 노인네는 꼭 잡아와. 그 괴물이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
“알겠습니다.”
유채영:(소근) 보아하니까 사람들이 불가사리한테 지켜달라고 뭘 어떻게 한 모양인데....
한라라:...그러게. 수호신...? 뭐 그런 건가봐...
남해일:아, 그래서...
유채영:하기사 원래도 불가사리는 철이나 금속을 먹고 사람들을 지켜준다는 설화를 가졌으니까. 아까 한울이가 말했던 것처럼 사람을 해친다는 얘기는 나도 들어본 적이 없어.
공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알 수 있는것이 있었습니다.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마을 옆에 절벽이 하나 있네요.
그 위에 신당같은 구조물이 하나 보입니다.
유채영:저거... 신당일까?
강윤우:어디, 어디... ... 음, 아무래도 신당인 것 같은데?
유한울:딱봐도 신당이네.
한라라:그런것 같은데...? 이런건 한울이가 역시...
남해일:(오, 전문가)
강윤우:(우리 한울이 장하네~)
남해일:한울 님이 그렇다면야 확실하겠네요... (신뢰 100%)
유채영:(한울이 장해요~) 일단 저기라도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 불가사리를 꼬실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까의 모습을 떠올리면.... 다가갔다가 오히려 비명횡사할 것 같아서....
남해일:좋은 생각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공터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게 좋겠어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공터 힐끗 바라봐요)
강윤우:맞지... 괜히 잘못 걸렸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까, 빨리 가자.
유채영:맨몸으로 공터에 갔다간 그냥 희생양 여섯 되고 끝일 거야. 얼른 가자. 그리고... 애한테 괜한 말 하지 않는 거 알지? (소근....)
다시 산길로 돌아가서 오른쪽 길로 향하면....
한라라:그래... 어서 가자. (나연이 손 꼬옥 잡아요)
✷ 관찰력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40/20/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남해일:
기준치: | 65/32/13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자국이 보입니다.
라라는 알 수 있습니다.
n년차 게임 스트리밍을 하면 어느정도 감이 좋아지는 법이죠
저건 제법 나이가 든 사람의 발자국입니다.
한라라:얘들아 나 한 번 믿어볼래?
유채영:라라 너야 늘 믿고 있지.
강윤우:갑자기 그런 감동적인 말을...
남해일:훈훈하네요~
한라라:내 겜생 걸고 말할 수 있어
강윤우:굳이 안걸어도 되긴 할텐데 일단 말해봐
유한울:그거 자랑이야?
유채영:일단 듣자....
한라라:이 발자국... 나이가 제법 있는 사람의 발자국인 것 같아.
유채영:버튜버 대단하네....
남해일:이야...
한라라:나 이런 종류의 VR 게임을 한두번 해본게 아니야
강윤우:게임으로 그런 것도 배우는구나....
남해일:게임... 생각보다 굉장히 유익한 취미였군요...
유채영:그렇다면 아까 그 홍문옥... 이라는 사람의 발자국일까? 여기 신당 가는 절벽으로 가는 길일 것 같으니까.
한라라:그럴지도 몰라. 그분이 나이가 꽤 있는 분이라면 말야.
사박사박 풀 밟히는 소리를 뒤로하고 가파른 오솔길 위에 다다른 당신들.
눈 앞에 보이는것은 절벽위에 세워진 신당입니다.
신당 앞쪽에 깨진 석상이 보입니다.
신당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깨끗하게 가꾼 티가 남아있는데….
어째서인지 이곳저곳이 깨지고 갈라져 있습니다.
강윤우:노인이라고 하는 게 들렸던 것 같으니까 맞을 것 같은데?
오, 석상이다.
유채영:내 생각도 윤우랑 같아. 그나저나 여기도 석상이 깨져 있네.... 이것도 불가사리일까?
(관찰 판정으로 확인 가능한가요?)
남해일:(석상 톡...) 누가 깬 걸까요?
한라라:이것도 불가사리일지도...
유채영:우리가 못 본 불가사리가 있단 가정 하에 아마도 홍문옥 어르신이? (아이 귀를 막은 손을 뗍니다.)
유한울:정답. (툭 건드리고) 불가사리야. 이거.
한라라:전문가는 다르구나...
강윤우:이정도면 박사 달아도 되겠는데...
유한울:...이건 조금만 눈썰미가 있어도 알텐데.
강윤우:에이, 칭찬해주면 그냥 들어~
유한울:바보들.(저벅저벅)
남해일:한울 씨가 눈썰미가 그만큼 좋다는 거죠~
한라라:한울 박사님이라고 부르자
유 박사님~
강윤우:박사님~
신당의 첫번째 방은 ◈ 오래된 책들이 찢어지고 구겨져 마구 바닥을 나뒹굴고 있습니다.
남해일:박사님~
책장은 부서져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던 책들도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유채영:한울이가 멋있는 건 맞지만, 위험하니까 협의 없는 개인 행동은 금지야.
아름답게 매달려있었던 등은 추락하고,
남은것은 바깥에서 흐리게 들어오는 안개빛뿐입니다.
◈안쪽으로 향하는 나무문이 금방이라도 열릴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닫혀있습니다.
남해일:여기 책들이 잔뜩 떨어져 있네요. (바닥에서 아무 책을 주워 펼쳐봐요)
유채영:(해일이 어깨 너머로 같이 슥 봐요)
✷ 자료조사 판정 ✷
남해일: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20/10/4 |
굴림: | 1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20/10/4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강윤우:
기준치: | 20/10/4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라라:(벅벅...)
유채영:"밥풀떼기 불가살이야. 너는 쇠를 먹고 그 누구보다 강인하게 자라 우리들을 지켜주거라."
不可殺:다른 사람에게 내용을 공유하나요?
(From 유채영): 공유합니다
不可殺: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不可殺:핸드아웃을 읽은 탐사자는 주문을 획득합니다.
동시에
✷ 전원 이성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39/19/7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한라라:
기준치: | 45/22/9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유한울:
기준치: | 84/42/16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56/28/11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남해일:
기준치: | 79/39/15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유한울:주문... 함부로 읽지믈르그............
남해일:(머쓱)
강윤우:박사님 진정하세요~
한라라:뭘 한거야...
不可殺:유채영, 한라라, 남해일 1d3 굴려주세요.
유채영: =
rolling 1d3
( )
1
1
한라라: =
rolling 1d3
( )
3
3
남해일: =
rolling 1d3
( )
2
2
不可殺:유채영 이성 1, 한라라 이성 3, 남해일 이성2 감소
유채영:일단... 이걸 통해 홍문옥 씨가 불가사리를 모신 모양인데. 그렇다는 건 (갑자기 목소리 확 낮추며) 적어도 이런 일이 발생한 지 일주일은 넘었다는 걸까?
유한울:내용보면 그렇다는 말이겠지.
한라라:대충 그런 말이겠지...?
남해일:생각보다 꽤 지났군요...
유채영:그 사이에 목화마을에 출입한 사람들은 그럼... 높은 확률로.... (뒷말 생략)
강윤우:어어... 그거는... 일단 생각하지 말자.
남해일:쇠...를 먹는다면서...?
강윤우:그 사람들도 차 잃어버렸나?
유채영:마을이 아까 그 로브를 쓴 사람들에 의해 엉망이 되었을 테니, 불가사리의 손을 빌리기 위해 홍 어르신이 제례를 7일간 지냈고, 마지막날이 오늘이다... 라는 거 아닐까?
진작 돌아다녔으면 이미 뉴스에 보도되었을 테니까.
역시 홍 어르신이랑 얼른 합류해서 상황을 파악하는게 먼저일 것 같네. 잘 관리가 된 걸 보면 아마 이곳도 그분이 평소에 관리하셨을 것 같고.
한라라:우, 우리끼리 머리 싸매도... 확실해지는 건 없으니까 채영이 말대로 홍... 문옥... 이라는 사람을 빨리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유채영:(낮췄던 목소리를 다시 키우며) 그럼 일단 저 나무문이나 살펴볼까?
강윤우:채영이 믿음직스럽네... 한울이가 교수 하고 채영이가 조교 맡으면 딱이겠는데~
열면 삐꺽거리며 열릴것만 같은 나무문입니다.
유채영:가방끈 짧은데도 조교시켜주나, 요즘은? 난 재밌을 것 같고 좋긴 해~
강윤우:... 일일 조교? 가이드? 도우미...? 아무튼 뭐, 그런걸로~
한라라:오... 문 열리겠는데~ (에잇~ 열어보기)
유채영:유 교수님, 나중에 잘 부탁드려요~
앗, 그거 함부로 열어도 되나? 이미 무단침입한 와중에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강윤우:아이, 뭐 아무도 없는데 괜찮겠지.
不可殺:진짜 그냥 여나요?
한라라:...
강윤우:...
열자!
한라라:노크는 하는게 예의겠지?
응?
남해일:어......
강윤우:응?
유채영:뭔가 크게 소리들리면서 근처에 있던... 그런게 튀어나오면 어떡해?
강윤우:내가 열어볼까?
남해일:그래요. 혹시 모르니까 노크 정도는...
유채영:아니, 그냥 라라 말대로 노크하자....
강윤우:그래...
유채영:(작게 노크합니다....)
노크하자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만....
문 너머로 누군가의 거친 숨소리가 들립니다.
유채영:... 칼 들고 있는 거 아냐? (소근)
강윤우:어라. 누가 있긴 한가봐.
한라라:... 무 무서워.
남해일:저, 홍문옥 씨...?
문 너머로 잔뜩 긴장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홍문옥:...누구냐!
강윤우:저희... 뭐라고 할까? 어... 차 잃어버린 젊은이들인데요~
유채영:(한숨쉼...) 윤우야.....
한라라:마 맞긴한데.. 그렇게 소개하면 너무 수상하지 않아...?
남해일:(그 그렇게 소개해도 되는 거?)
아하하...
강윤우:좀 이상해? ... 저희 그 수상한 놈들 아니에요~
문 너머의 사람은 여전히 거친 숨소리를 내뱉고 있습니다.
남해일:(최대한 무해한 웃음 지여보여요...)
진정시키려면 잘 설득해야겠죠.
남해일:(안 보이시겠구나)
유채영:저희는 명절을 쇠러 고향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잠시 들린 방문객들이에요. 다시 차에 타려던 차에 불가사리를 만나 잠시 몸을 숨기다가... 목화마을에 들러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이곳으로 온 거예요.
不可殺:롤플과 그에 맞는 대인기능 판정을 굴려주세요.
유채영:홍문옥 어르신 맞으실까요?
(설득... 굴려봅니다)
강윤우:어유, 예의 바르기도 하지.
유채영: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가만히 짜져있기...)
홍문옥:...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로 너희들이 마을에 있는 그 망할 놈들이랑 같은 편일지 아닐지 어떻게 확신하지?
남해일:(채영 님 잘 한다~...)(뒤에서 응원해요)
유채영:(애 살짝 멀리 떨어트려놓으라고 애들한테 몸짓발짓눈짓해요)
남해일:(나연이 어깨 잡고 샥 멀리 떨어지기~)
유채영:(해일이한테 굿 손모양 슬쩍 보여줍니다) (목소리를 작게 낮추고는) 휴게소에서 만나 친해진 어린 아이가 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와 함께 있었는데, 불가사리를 만나며 헤어졌다기에 동행했으나... 마을에서 아이의 부모를 발견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일이 해결되어야 하니 저희에게도 고견을 나누어주세요, 어르신.
물론 저희도 얼른 일이 해결되어 고향에 가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서로의 목적이 합치하니, 가뜩이나 손이 부족하실 텐데 저희를 도우면서 직접 지켜보심은 어떠신가요?
홍문옥:...
홍문옥은 잠시 말이 없더니
몇분 후 문이 열립니다.
강윤우:(오... 채영이 머리 복복 쓰다듬어줘요)
홍문옥:미안하네 젊은이들. 요 며칠간 저것들 때문에 내가 신경이 거슬려서.... 쓸데없는 의심을 했군.
유채영:아니에요, 그럴 만한 상황이었으니까요.
강윤우:에이, 아니에요. 보니까 엄청 위험해보이던데... 그럴만하죠.
한라라:충...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뼛,,,)
유채영:사안이 급하니 거두절미하고 여쭙겠습니다. 어르신, 지금 돌아다니는 불가사리는 어르신께서 제례를 통해 깨운 것이 맞지요? 그렇다면 부디 마을은 어떤 상황인지 들려주세요.
홍문옥:그래 맞네. 내가 소환한 것이라네. ...뭐 나도 정말 그런 게 나오리라고는 예상 못했다만.... (살짝 당황한 기색입니다.) 그래도 걱정은 말게 .불가사리는 사람을 지켜준다고 했으니 마주해도 자네들을 해치지는 않을 걸세. ....그리고 정말 미안하나 요청 하나만하지. 마을은 불타도 상관없으니 저들이 하려는 짓을 막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게.
몇주 전 불가사리 신당이 이상한 자들에 의해 탈취당하고... 이상한 제례를 지내려는 낌새를 눈치채고 막으려 했으나 실패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희생당했다네. ...나는 신당에서도 제일 안쪽인 이 방에서 그들이 작당 모의한 걸 알고있어. 그래서 그들이 이 산에서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하는건지, 혹시 저들을 저지할만한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네.
강윤우:우리 갑자기 제법 큰 일을 맡게 됐는데? ... 오! 그럼 혹시... 저희가 오기 전에 여기서 뭔가 알아내신 거라도 있으세요?
홍문옥:그건...
자네들이 먼저 둘러보고 나한테 물어보는 게 더 빠르겠군. 둘러보게.
신당의 두번째 방입니다.
어두컴컴한 방안, 녹빛과 적빛이 섞여 어지러이 흔들립니다
테이블 옆에는 ◈ 도끼가 두개 널브러져 있으며,
테이블 위에는 ◈ 숲속모형과 같은 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지나쳐왔던 방에 떨어져있던 것들과 비슷한 책들이 짓밟혀져 찢어진 채로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이 있었던것 같은 책장은 ◈ 가죽으로 커버가 씌워진 오래된 책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유채영:도끼부터 볼까? 안 다치게 조심해서 보자....
남해일:위험해 보이니 조심하세요...
한라라:(도끼다... 게임이었으면 탱커가 들만한 무기겠지.....)
남해일:(무슨 생각을 하시는 걸까)
잘 관리된 도끼입니다.
챙길 수 있습니다.
유채영:... 도끼 잘 다루는 사람? 아니면 힘 좋은 사람....
강윤우:나 하나 가져갈래!
한라라:하... 내가 또 도끼는 잘 다루는데~ (게임에서.)
강윤우: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유채영:(라라랑 윤우 번갈아보다가) 그래, 윤우야. 잘 부탁해. 조심해서 다뤄야 해.
한라라:뭐야?
강윤우:걱정하지마~ 별일이야 있겠어.
유채영:라라 너는 게임 끄고 햇빛부터 보자. (숲속 모형 봅니다)
한라라:(뒤에서 채영이한테 메롱했어요)
(모형 같이 봄)
강윤우:(푸핰!!!)
남해일:(웃음 꾹)
유채영:(딱히 신경 쓰지 않음....)
不可殺:강윤우 소지품에 손도끼 추가바랍니다.
대미지는 1d6+1+피해보너스 입니다.
꽤나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입니다.
미니어처에는 커다란 절벽이 우측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좌측으로는 절벽 아래 숲속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절벽아래 마을의 한가운데.
공터의 주변에 총 24개의 길다란 횃불이 꽂혀있습니다.
한 가운데에 캠프파이어를 묘사하듯 나뭇가지 모형이 쌓여있으며,
모형이 쌓인 주변에는 나무창으로 만들어진 감옥이 놓여져 있습니다.
남해일:흠, 마치 이 마을 같네요.
유채영:그래, 아마 목화마을일 거야.
한라라:맞는 것 같은데...?
미니맵이다...
강윤우:뭘 보든 게임으로 이해하는거구나....
맞습니다. 이 미니어처는 마을과 절벽 위 불가사리 신당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있습니다.
유채영: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 (잠시 침묵하더니 가죽 커버가 씌워진 고서를 살핍니다)
무척이나 오래된 책같아 보입니다.
남해일:(채영이 어깨 너머로 슬쩍)
기이하게도 녹색 잉크로 쓰여져 있으며,
책을 펼치자 이유모를 불쾌감이 느껴집니다.
한문으로 쓰여진 책인 만큼 내용을 해독하는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윤우:(빼꼼..) 채영이 한문 읽을 수 있어?
유채영:(중어... 판정 가능할까요)
不可殺:딱히 판정없이도 읽을 수는 있습니다.
유채영:간체랑 한자랑 비슷한게 좀 있어서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머쓱하게 읽어봅니다)
不可殺:읽을 사람은 누구누구 인가요
유채영:(일단 저)
한라라:(나두)
남해일:(손!)
총 두권입니다.
강윤우:(나 나도)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습니다.
綠炎爲祝祭
남해일:(눈 벅벅)
제물
不可殺:전원 읽으므로 핸드아웃을 전원에게 공개합니다.
✷ 이어서 전원 이성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56/28/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38/19/7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77/38/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84/42/16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42/21/8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不可殺:강윤우, 남해일, 유한울 이성 1 감소
유채영 이성 3감소
한라라 이성 4 감소
한라라에게 장기적 광기가 찾아옵니다.
::함묵증:: 말을 하기 어려워진다. <설득> 등, 말할 필요가 있는 기능에 페널티 다이스 1개 | |
이 광기는 시나리오가 끝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
... ...
유채영:라라야, 어딘지 좀 안색이 별로인데... 괜찮아?
한라라:괘, 괜찮... ...
유채영:(조용히 다독여줍니다) 너무 힘들면 잠깐 쉬고 있어, 참지 말고. 알겠지?
한라라:으, 응... (입꾹.)
유채영:그나저나 다른 신의 손길이라니, 불가사리도 신이던가?
강윤우:따지자면 신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유채영:(한울이 슬쩍 봄....)
남해일:신이 맞을 것 같긴 한데. (같이 한울이 슬쩍 봄)
강윤우:(같이 한울이 쳐다봄...)
유한울:믿는 존재가 있으면 신이라고 할 수 있긴하지.
남해일:그렇다네요~
강윤우:봐봐, 그렇대~
유채영:일시적 믿음도 쳐주긴 하려나....
갑자기 둥둥 하는 북소리가 들립니다.
녹염위축제의 시작입니다.
북을 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소리를 지르며 하늘에 닿을듯 타오르는 불꽃의 주변을 돕니다.
검은 연기와 하얀 잿가루. 칙칙한 하늘과 숲에 잔뜩 낀 안개.
하늘의 구름은 알 수 없는 문양을 그리듯 하늘에 흩어지며,
타오르는 불기둥의 위에 뭉치듯 모여듭니다.
태풍이라도 오는것마냥 바람은 거칠게 불어오지만,
24개의 횃불은 바람을 집어 삼켜 연소하듯 꿋꿋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오르던 횃불은 동시에 꺼지고 말았습니다.
책에서 서술했던 녹염위축제의 내용과 일치합니다.
결국, 그들은 가운데에 있던 불기둥 또한 무너뜨려 주변에 있던 마을 건물과 나무들이 불에 타기 시작했습니다.
어서 저지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불에 타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책의 내용처럼 그들의 신이 강림하고 말겁니다. 어서 구해야합니다!
유채영:신의 손길을 받는다는 행위가 너무 추상적인데...! 한울아, 아는 거 없어?
남해일:(한울이 바라보기)
유한울:그런 건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게 제일이야.
그보다 지금 그게 중요한가?
안 구해?
한라라:사, 사람들... 구해... 구해야...
......
남해일:어... 어떻게 해야 하죠?
강윤우:이, 일단 나갈까? 여기 가만히 있으면 우리도 큰일날 것 같은데?
유채영:일단 마을에 불가사리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쇠로 유인을 해야 하려나...!
어르신, 혹시 불가사리가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시거나 하진 않으신가요?
남해일:...석상 앞으로 가야 할까요?
유채영:밥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 그건 아닐 거야. 이미 어르신이 불러낸 불가사리를 유인하는게 더 나을 텐데....
홍문옥:불가사리는 어디있는지 나도 정확하게 모르네....
유한울:불가사리만 찾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만.
찾기 전에 저 사람들 불타 죽으면 어쩌려고?
적어도 시선끌 인간들은 있어야지.
강윤우:그~럼... 내가 한번 가볼까? 가서 뭐라도 해보고 있을테니까 그 사이에 사람들이라도 빼내거나 하면 어때?
不可殺:49분까지 각자 역할을 정해 말해주세요.
유채영:(아이디어 판정으로 나온 단서들을 유추할 수 있나요?)
不可殺:정해진 해답은 없으나 힌트 정도는 드릴 수 있습니다.
유채영:
기준치: | 80/40/16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한라라:(같이... 짱구굴리기)
(저도 아이디어 판정해도 될까요)
不可殺:해보시죠....
한라라:
기준치: | 85/42/17 |
굴림: | 8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不可殺:불가살을 불러오는 건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결계 바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굴레에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또다른 신의 손길을 받는 것입니다.
데려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불가살이 모든 해결책은 아닙니다.
유채영:잠깐만,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횃불 중 하나라도 꺼지면 안 된댔잖아. 꺼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단 하나라도 좋아, 꺼지게 되면 의식은 중단되지 않을까?
강윤우:(한울아도와죵~)
유한울:다 꺼졌어 그거. 그 단계 지났어.
유채영:(아~~~)
유한울:뭘 그렇게 고민하는데...? 지금 중요한 게 뭐인지 생각해. 불가살이 중요해?
남해일:일단 사람을 구해야...
유한울:마을 사람들 구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니야?
유채영:사람들이 없으면 어차피 전부 무용지물이려나?
유한울:그러면 누군가는 시선을 끌고 누군가는 구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유채영:도끼로 그럼 창을 부수면 되겠다.
남해일:(윤우 님~ 파이팅~...)
강윤우:아무튼 아까 말한대로 내가 어그로를 끌테니까~ 뭔가 해보자고.
유채영:그럼 윤우야, 도끼 넘겨!
한라라:조심, 해...
유한울:아니 도끼 하나 더 있지 않았어?
남해일:그거 아무도 안 든 것 같은데
한라라:(날 못믿길래 두고왔는데)
강윤우:같이 가주게? 두개 있었으니까 하나 더 챙기면... ... 근데 채영이 너 도끼 들수있어?
유한울:(진심이니?)
남해일:(후딱 다녀오자)
유채영:일단 급한대로 휘두르면 뭐든 되겠지...! 다치는게 죽는 것보단 나을 거 아냐?
不可殺:팀을 나눠 역할과 팀원을 말해주세요.
남해일:그럼 채영 님과 윤우 님이 시선을 끌고...
나머진 사람들을 구출할까요?
한라라:(끄덕끄덕끄덕)
유채영:좋아.
강윤우:빨리 구출해야돼, 알겠지?
남해일:(잔뜩 긴장한 표정...) 다들 조심하셔야 해요.
한라라:(안경 고쳐씀... 파이팅.)
유채영:나, 나 참고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동의 이응도 모르니까 서둘러야 해! 시간 오래 못 벌어줘...!
강윤우:무섭다...
不可殺:유채영이 나머지 도끼 하나를 챙기나요?
유채영:(챙깁니다!)
不可殺:소지품란에 추가해세요. 대미지는 동일합니다.
어그로팀부터 진행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사교도의 이목을 끌어야합니다.
사교도를 건드리면 사교도와의 추격을 시작합니다.
유채영:(애 안 다치게 잘 숨어 있겠지...)
강윤우:어우, 채영아 나 무서워...
다른 팀은 어그로 팀이 사교도와의 추격을 끝내야만 진행가능합니다.
유채영:윤우야, 나도.... 나 지금 좀 심장 뱉을 것 같은데 와중에 현실감이 없다....
강윤우:아니 나는 그냥 용돈 타러 내려가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유채영:(숨 작게 내쉬고) 준비됐어? 일단 도끼로 창부터 부수고 다니든 광신도를 후려치든 하는 거야, 알겠지?
강윤우:근데 역시... 습... 도끼 쓸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가자!
유채영:아, 역시 하나는 구하는 쪽에 던져주고 올 걸 그랬나?
강윤우:하나 주고 올까?
유채영:나 자신 없으니까 내 거 주고 오는게 낫지 않을까?
강윤우:음~ 확실히...
不可殺:8분에 추격 바로 진행합니다.
유채영:창 부수려면 필요할 거 아냐.
강윤우:어어빨리주고오자
유채영:(후닥닥 도끼 하나 건네고 옵니다)
不可殺:누가받나요?
유채영:(해일이요!)
강윤우:(한울이랑 라라는 안되니까)
不可殺:해일 소지품란에 추가하고 대미지는 같습니다.
유채영:한울이한테 들렸다가 애 감옥 보낼 일 있니...!
강윤우:난 친구 만나러 교도소 가기 싫어~
不可殺:사교도에게 어그로를 끌면 추격 바로 시작합니다.
유채영:(스읍 숨 들이키곤) 너희가 그렇게 찾는 홍문옥 어르신의 소재를 내가 알고 있어! 궁금하면 날 잡지 그래? 어쩌면 어르신이 불가사리를 데리고 올지 어떻게 알아? (쩌렁쩌렁)
사교도들에게 광역 어그로를 시전합니다.
사교도 3명과의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강윤우:오... 잘한다~
원래 COC룰과는 조금 변형합니다.
유채영:너 지금 태평하게 그런 소리나 할 때야? 얼른 뛰어!
탐사자들이 민첩 판정을 한 후
그에 대항하여 사교도들이 민첩 판정을 합니다.
대항에 3번 이기면 성공으로 판정합니다.
✷ 민첩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기준치: | 65/32/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유채영 1회 성공
✷ 민첩판정 판정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강윤우:
기준치: | 65/32/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유채영:(으악) 왜, 왜 저렇게 빨라!
강윤우:채영아우리망한것같아!!
사교도:
50/25/10
기준치: |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사교도가 유채영과 강윤우에게 더 가까워집니다. 유채영:윤우야, 먹고 살기가 힘들다 그치!
다음은 둘에게 패널티 다이스 하나씩을 부여합니다.
강윤우:맨날 술 마시지 말고 운동이나 할걸...!
✷ 민첩 판정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25, 4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67, 94, 19 |
+2: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강윤우 성공 1회
기회 6번 남았습니다.
민첩
강윤우:
기준치: | 65/32/13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유채영:윤우야, 너 아까 그거 엄살이지...!
강윤우 성공 2회 기회 5번 남았습니다.
✷ 민첩 판정 ✷
강윤우:원래 목숨이 달리면 좀... 그런거지!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이거 죽겠다, 야!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안돼그런말하지마~~~~
다시 거리가 좁혀져옵니다. 기회 4번 남았습니다.
✷ 민첩 판정 ✷
유채영:이런 것도 입이 방정인 걸로 치는 거야? 너무한데?
강윤우:말이 씨가 된다니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윤우 추격 회피 성공.
기회 3번 남았습니다.
강윤우:(채영아나먼저간다)
✷ 민첩 판정 ✷
유채영:(얼른 아무데나 숨어 있으라는 눈빛)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곧 잡힐 것같네요. 다음 턴 1회 패널티 다이스 부여합니다.
기회 2번.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50, 93, 33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사교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채영 추격 회피 실패
유채영은 사교도에게 그대로 잡혀갑니다.
유채영:(장난감 활로 궁도 못 쓰나요?)
(추격도 끝났겠다)
不可殺:어떻게 쓸겁니까?
유채영:(저 궁도 찍어왔어요 어려운 성공 이상이나 극단적 이상으로다가 공격 못하나요?)
不可殺:대성공 띄우면 회피 성공으로 극단은 기회 한 번 더드리겠습니다.
유채영:
기준치: | 33/16/6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걍 갑시다)
채영은 그렇게 저벅저벅 끌려갑니다...
유채영:난 할 만큼은 했다...
채영이 지나간 자리에는 장난감 화살만 남아있습니다...
강윤우:채영아....!!!!!
유채영:넌 잘 숨어 있기나 해!
강윤우:채영아아아~~~~...
2팀 진행합니다.
어그로 팀이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안
당신들은 나무창감옥에 접근해 사람들을 구출해야합니다.
전투 판정을 합니다.
나무창 감옥의 HP는 20입니다.
다이스 굴려주세요.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얍)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2 |
한라라:?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실화야 진짜?
한라라:어, 어떡...
유한울:야 남해일 너 왜 도끼 안써
남해일:아... 맞다....
유한울:(어이X)
✷ ....다시 전투 판정 ✷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ㅋ...)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 5HP
유한울:.....너네 뭐해?
남해일:이게 도끼가 아니었나........
한라라:(손 아프다는 눈)
✷ 다시 전투 판정 ✷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1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 6HP
현재 9남았습니다.
✷ 전투 판정 ✷
한라라:(.......)
(비장함)
(배x그라운드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마)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유한울:...(멈춤) 니가 엔X릭 버스터야 뭐야?
한라라:(윙크)
유한울:전장의 게임중독자.
한라라:(전장의 아이돌. 천사.)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아 황당해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유한울:한라라 조용히.
한라라:(이잉)
✷ 전투 판정 ✷
한라라:(내 손으로 때리는 것보다 이게... 효과적일 것 같아...)
(씁)
기준치: | 70/35/14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2 |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헛나감)
....................................한라라.
한라라:(윙...크...)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유한울:.....남해일 그냥 내가 도끼 휘두를까?
남해일:...네....
(도끼 줌...)
유한울:....(도끼받음)
✷ 전투 판정 ✷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5 |
...그러고보니 내가 고등학교때 옥상문 망치로 부쉈다고 얘기했나.
남해일:...네?
한라라:?
유한울:뭐.
한라라:(엄지 올려줌)
남해일:(떨리는 손으로 같이 엄지 척)
유한울의 도끼 질에... 나무 감옥은.....
개박살납니다.
남해일:(이야~)
나무창 감옥이 부서지고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게 됩니다.
이제 합류만 하면 끝이네요!
저기 윤우 얼굴이 보여요.
남해일:(아 왜 이렇게 힘들지)
강윤우:얘들아~!!!
윤우... 얼굴만? 보여요.
한라라:(채, 채영이는??)
남해일:여러분...
강윤우:안들? 리겠네...
얘들아!!!!
유한울:... 유채영은?
강윤우:채영이가 말이야...
느리더라고...
한라라:???
남해일:네...?
한라라:두, 두고 왔어...?
강윤우:이거 남기고 잡혀갔어... (장난감 화살 보여줘요..)
한라라:......................
남해일:왜...
남겨도 그런 걸...
한라라:그, 그러게...
강윤우:이상하게 이런 걸 들고 다니더라..
유한울:....환장하겠네
강윤우:잡히더니 장난감 화살 쏘다가...
끌려갔어.
남해일:어...?
유한울:실화야?
(한숨)....... 구하러가야지. 안 구하면 제물될걸.
강윤우:실화.
한라라:구, 구해야지...
강윤우:저벅저벅 끌려가던데 빨리 구하러 가자...
남해일:(이마짚)
不可殺:2023.11.28 이어서.
채영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교도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여러분이 다른 제물들을 다 탈출시켰으니까요.
채영이 끌려간 곳으로 다같이 가면....
사교도 3 명이 채영이 들어간 감옥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선빵 필승이라죠
일단 패고봅시다.
不可殺:사교도와의 전투를 진행합니다. 순서는 민첩 순으로 한울>윤우>해일>사교도>라라 입니다.
한울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7 |
不可殺:한울은.... 도끼를 들다 도끼에 손을 얕게 베입니다.
HP -1
윤우 다이스 굴려주세요
강윤우:
기준치: | 25/12/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不可殺:해일 다이스 굴려주세요.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사교도가 강윤우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유한울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유채영를 공격합니다.
사교도:
기준치: | 40/20/8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40/20/8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40/20/8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不可殺:윤우 반격 혹은 회피 다이스 굴려주세요.
채영 속박된 상태이므로 반격 및 회피가 불가합니다. HP-2
유채영:(나 얌전히 잡혀 있었는데 나도 때려?) (황당함....)
강윤우:
기준치: | 25/12/5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황당함2....)
不可殺:잔뜩 열이 올랐는지 무작위로 공격하는 상대에게 피아식별을 바라는 건 곤란하겠죠.
강윤우 HP-3
라라 다이스 굴려주세요.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不可殺:한울 다시 다이스 굴려주세요.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不可殺:사교도 1 HP -6
윤우 굴려주세요.
강윤우:
기준치: | 25/12/5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아방...)
不可殺:해일 굴려주세요.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사교도가 한라라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한라라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유채영를 공격합니다.
사교도:
기준치: | 40/20/8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40/20/8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40/20/8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不可殺:라라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不可殺:한울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7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不可殺:사교도는 도끼를 피해 날아오릅니다.....
윤우
강윤우:
기준치: | 25/12/5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25/12/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不可殺:사교도 1 HP-2
해일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사교도가 유한울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유한울를 공격합니다.
사교도가 한라라를 공격합니다.
不可殺:반격 혹은 회피 굴려주세요 유한울은 두번.
사교도:
기준치: | 40/20/8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40/20/8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기준치: | 40/20/8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45/22/9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不可殺:유한울 HP-4
라라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에잇)
不可殺:사교도 1 행동불가.
끝이 안 보이네라고 생각할쯤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지? 적인가?
홍문옥:젊은이들! 괜찮나? 자네들이 풀어준 마을 사람들에게 들었네.
미약한 힘이나마 나도 돕도록하지.
不可殺:홍문옥이 전투에 참가합니다. 순서는 한울>윤우>홍문옥>해일>사교도>라라 입니다.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不可殺:사교도 2 HP -9
강윤우:
기준치: | 25/12/5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홍문옥: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不可殺:사교도 2 행동불능
남해일:
기준치: | 25/12/5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3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不可殺:사교도 3 HP -6
사교도가 남해일를 공격합니다.
사교도:
기준치: | 40/20/8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한라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유한울:
기준치: | 45/22/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7 |
사교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不可殺:사교도 3 행동불능 전투를 마칩니다.
뭔가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우리는 채영을 구해냅니다.
유채영:얘들아 미안해....
강윤우:채영아~ 이제 장난감 화살같은거 쏘지 말고... 응?
한라라:(채영이 토닥...~)
남해일:채영 씨...!
홍문옥:남은 사교도들은 모두 도망쳤다네 젊은이들. 다 자네들 덕분이야.
이제 우리도 나가면.... 그런데 이게 무슨 냄새지...?
유채영:나름 궁도에 자신 있어서 그런 거였거든... 나름의 발악이었다고.... (머쓱)
(어르신 말 듣고 킁킁....)
사교도들도 도망쳤겠다.....
그 이후 남은건…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산?
...
우리 잘 탈출 할 수 있을까요?
유채영:... 고향 가기가 힘들다, 그치.... (살짝 안색 창백해짐)
유한울:일단 뛰기나 해 그럴 시간있으면 (황당)
안개낀 산은 쉽게 위치를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불까지 번져 우리가 인지했던 공간감각이 다 망가졌으니 더더욱이요.
하지만 어떻게든 탈출 해야만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불이 번지지 않은 방향이 보입니다.
당신들은 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불이 붙은 산을 내려가는건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뒤에서 닥쳐오는 후끈후끈한 열기나 나무뿌리들이
당신들에겐 무척이나 위협이 되는 건 당연하죠!
✷ 전원 민첩 혹은 근력 판정 ✷
강윤우: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채영:
기준치: | 55/27/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남해일: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한울:
기준치: | 85/42/17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라라:
기준치: | 40/20/8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채영과 라라는 쓰러지는 나무뿌리를 피하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유채영:(아야)
발이 매여 다가오는 불길에 노출됩니다.
한라라:(아야야...)
강윤우:아이고 얘들아~!!
라라 채영 HP -3
남해일:(후다닥 손 잡고 일으켜주기...) 괜찮으세요?
그렇게 불이 붙어 쉽게 이동하지도 못할때, 넘어진 당신을 무언가가 물었습니다.
바로…. 주유소에서 봤었던 괴물. 불가사리입니다.
한라라:...?
먹히는건가 싶지만…!
불가사리는 당신을 물고 도망치던 다른 친구들이 있던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어서 가자는듯 당신을 툭툭 치기도 하고요.
한라라:(찌잉... )
유채영:(찌이잉22) 고마워요...!
얼른 다시 뛰어요들!
유한울:아니 뭐 뛰는 것도 중요한데
너네 뭐 잊고 있지 않냐?
남해일:...음?
강윤우:... 뭐였? 지?
유한울:한라라랑 강윤우 쟤들 손등에 있는 거 어쩔건데.
강윤우:아~ 맞다~
한라라:맞아... 어쩌지..
유한울:아? 맞다~?
강윤우:이거 비누로 지우면 안지워지나?
아잉...
유한울:지워지겠냐?
유채영:한울아, 이따 윤우 한 대만 때려줘 안 급할 때....
유한울:세 대 때릴 건대
강윤우:아니 왜?!! 왜 때리는데?!
유채영:... 말리지 않을게. (응원해요~)
유한울:왜 겠냐?
한라라:(맞을까봐 입다물기)
유한울:헛소리 그만하고 어쩔 거냐고
강윤우:... 귀여워서?
유한울:기각.
강윤우:미운놈 떡 하나 더 준...
음...~
유채영:일단 이유는 나중에. 불가사리가 도와주면 되지 않으려나?
불가사리도 어디에선 신으로 모시니까....
유한울:어떻게 불가사리가 도와줄 건지는 알고?
강윤우:근데 불가사리가 손등에 묻은 것도 지워줘?
남해일:내... 내밀어 볼까요? (??)
유한울:너네 전에 읽은 책 다 까먹었지.
강윤우:에이, 당연하지!
유한울:(윤우 냅다 퍽 찹니다.)
강윤우:아아악!!
유채영:신의 손길을 받으라고 했으니까, 불가사리가 쓰다듬어주나.... (끄응)
한라라:손... 손길...
불가사리는 멀뚱하니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한라라:(좀 귀엽네...)
강윤우:(귀엽구만...)
홍문옥:손길은 어디까지나 비유적 표현이겠지만... 직접적인 표현이기도 할걸세.
남해일:(빤...)
강윤우:쓰다듬어도 되... 나?
유채영:일단 방법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뭐든 해보는게 낫겠지.
한라라:손을... 만지면 될까?
강윤우:만져도 되겠지? 같이 만져볼까?
한라라:(끄덕끄덕)
강윤우:(불가사리 슬쩍 쓰다듬어봐요..)
한라라:(옆에서 같이 쓰다듬었어요)
불가사리를 쓰담듬으려고 손을 내밀자
불가사리는 혀로 낼름 당신들의 손들을 핥습니다.
뜨거운 감각도 잠시
강윤우:(아웅 귀여워~)
한라라:(귀엽다......)
녹색의 문양은 형체를 남기지 않고 사라집니다.
유채영:(귀여워라....)
한라라:어...!
손등에 문양이 없는(또는 없어진) 당신들은 바깥으로 탈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유채영:정말 말 그대로 신의 손길이구나....
그리고 그런 당신들을 막아세운건
강윤우:와~!
이젠 몸이 다 녹아버려서 호랑이 크기로 흐물흐물해진 불가사리입니다.
강윤우:신의 혀 아니야 이거?
어느때와 같이 위협적인 발이지만,
사람손만큼 작아진 발은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한라라:...작아졌어.
불가사리가 우리를 해치려는게 아님을 알아서 그런걸까요.
강윤우:이정도면 키워도 되겠는데?
불가사리는 한울의 다리를 툭툭,
힘없이 치더니 손바닥에 무언가를 내려놓아줍니다.
남해일:(?) 그래도 여전히 호랑이만한데요...?
유채영:(한울이 조금 부러운 눈으로 봐요)
강윤우:대형견이라고 생각하면...
유한울:...그래도 작아진 거야 저정도면... (손을 슬쩍 살피더니)
유채영:윤우는... 집이 크니까 가능할지도 모르지....
유한울:....아 이건
강윤우:에이, 자취방은 좁은데 뭘~
한울의 손바닥에 닿는건 반쯤 녹아버린 것
한라라:...?
바로 당신이 불가사리 석상앞에 바쳤던 그 물건입니다.
녹아버려 한쪽귀가 없어진 곰돌이 머리핀.
귀퉁이가 녹아 반토막이 난 동전, 별모양 목걸이
모두 불가사리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물건들입니다
유채영:아....
그 물건을 전해준 불가사리의 몸은 점점 녹아서,
어느새 형태를 유지하기도 힘들어보이는 모습으로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서 가라는듯이 발을 툭 쳤을까요.
강윤우:안돼~ 다시 삼키고 건강해지란 말이야~!
유한울:헛소리 하지 말고 얼른 작별인사나 해
유채영:고마워요, 불가사리 님. (조심스레 쓰다듬기....)
유한울:신이란 존재는 원래 인간들의 소망을 이루어주면 사라지는 법이야.
한라라:(불가사리 손? 처럼 보이는 부분을 쓰다듬었어요) 감, 감사해요...
강윤우:불가사리야 고마워... (아쉬운 얼굴로 잔뜩 쓰다듬어줍니다)
남해일:불가사리 님... 감사했습니다.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해요)
바닥은 어느새 쇳물로 강이 이루어진듯 졸졸졸.
줄줄줄.
콸콸콸 흐르고 있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바다가 비가 되어 강에 떨어지고,
강은 또 바다가 되듯.
불가사리도 그렇게 돌아갈 때가 온겁니다.
당신들은 불가사리와 작별인사를 하고나서 바깥으로 나섭니다.
바깥으로 향한 후 다른 공기의 온도에 놀란 찰나.
밤하늘에 별이 총총 박혀 당신들을 환영했고,
봄의 초입임에도 차가운 바람이 당신들을 맞이합니다.
시끄럽게 울리는 사이렌소리.
우리가 나온 산 아래 도로에는 경찰과 소방관. 그리고 구급대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화상으로 인해 따끔따끔했던 살갗이 빠르게 식어갑니다.
그런 당신들을 발견한건지 주위가 금방 소란스러워지고,
구급대원들이 먼저 다가와 당신들을 데리고 간이 침대에 눕힙니다.
이렇게 아픈데 누울 생각을 안하고 왜 서있냐고 잔소리를 하면서요.
그래도 살았으니 다행이라며 인근 병원에 연락을 하듯 금새 자리를 떠버립니다.
살아남은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나요?
침대에 하나씩 누워 별이 총총뜬 하늘을 바라보거나,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도 좋겠네요!
강윤우:(가만히 하늘 보다가...) 얘들아... 오늘 일 썰로 풀면 어른들한테 용돈 얼마나 받을 것 같아?
유채영:(가만히 듣다가) ... 이제 여유롭겠다, 윤우 한울이한테 세 대 맞나?
유한울:....아 잠시만 (답은 커녕 윤우 세 대 때려요)
남해일:(고개 절레절레)
강윤우:아! 아야!! 아!!
유한울:헛소리.
신벌받을 소리.
강윤우:왜 그렇게 많이 때려~!
유채영:이번에는 네가 좀 그랬어, 윤우야.
한라라:게임하고싶어.........
누군가는 소중한 것을 잃었을지도 모르고,
불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목숨은 건졌으니.
우선은 다행이라고 해둘까요!
적어도 누구 한명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명절날 내려가지 말걸 그랬다. 라고.
불가살이의 뜻은두가지로 전해진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죽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뜻의不可殺伊 이고,
둘째는 ‘불로써 죽일 수 있다’는 뜻의火可殺伊 이다.
END. 火可殺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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